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당명으로 결정한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위원회의를 통해 청년정당인 우리미래와 국민의당이 각각 정당명의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한 사안에 대해 논의,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신청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2일 통합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으나 청년정당인 '우리 미래'가 동일 약칭을 선관위에 신청하면서 '미래당' 이름의 사용 권한을 놓고 갈등이 빚어졌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문빠 포퓰리즘으로 홍위병 정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이날 진행된 연설에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위기 및 안전관리, 적폐청산, 남북대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적폐청산과 관련해서는 “정치보복, 정책보복, 인사보복으로 만들어낸 문재인 정권의 ‘두 국민 정치’는 또 다시 진영을 나누고 경계를 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측의 공세에 대해 "평창올림픽에 이어 밀양 화재 참사마저 색깔론 공세를 퍼붓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중자애를 촉구했다.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현송월' 발언,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의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의혹 일베 회원' 논평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촉구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낡은 색깔론에만 집착하며 국민적 비판을 유발한 자당의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신경전이 벌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과 통합 후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신경전의 포문은 국민의당 안 대표가 먼저 열었다. 안 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행 중인 미세먼지 관련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두고 “150억 혈세를 먼지처럼 날려버린 경위를 밝혀야할 것”이라며 “150억이면 미세먼지 마스크 750만개를 구입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자유한국당이 20일 북한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돌연 취소와 관련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평창도 사라지고 올림픽도 사라지고 오로지 북한만 남았다”며 “그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맹비난했다.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평창도 사라지고 올림픽도 사라지고 북한만 남아있는 형국으로, 평창 올림픽이 아니라 평양 올림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전 대변인은 "정부가 국내 반발여론을 의식해 북한에 무언가 다른 이야기를 했다가 북한의 반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통합개혁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이날 두 대표는 통합공동선언을 하고 “오늘 저희 두 사람은 양당의 대표로서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통합개혁신당은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와 관련해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직접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전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이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고만 둘러대지 말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이실직고 해야한다"고 촉구했다.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 수십명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 사건이 정권 차원의 조직적 비리이자 윗선에 따른 뇌물 수수였음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
청와대가 14일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담은 권력기관 구조개혁안을 발표함에 따라 공수처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와 국정원 대공수사기능의 경찰 이관을 골자로 한 권력기관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국정원의 대공수사기능은 경찰로 이관되며, 경찰 내 ‘안보수사처’를 별도 설치해 관련 기능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또한 검찰이 가지고 있는 고위공직자 수사권한이 새로이 신설하는 고위공직자 비리수사
자유한국당이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번복으로 혼선이 빚어지자 “철학이 없는 아마추어 정권의 무지한 발상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맹비난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데 청와대와 내각이 이렇게 손발이 맞지 않아 어떻게 국정 수행을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밝히면서 거센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확정된 게 아니다'고 문제를 일축했다.장 수석대변인은 "법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사 및 기자회견을 두고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확연히 드러난 이 정권이 꿈꾸는 신기루 같은 유토피아는 허구”라며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장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들으니, 올해 대한민국이 무척 걱정된다”며 “집권 초기부터 실패한 정권의 길로 접어든 모습”이라 주장했다.장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ldquo
자유한국당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 진행되고 있는 남북 간 대화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너무 들떠있고 흥분돼있다”며 “우리 민족끼리 대화하면 잘 될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자유한국당은 8일 정태옥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남북대화를 지렛대 삼아 국제 제재와 압박을 피하거나 추가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공산이 크다”고 예측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한국당은 “온 천지가 평화무드에 행복해하고 있고 북핵은 당장이라도 해결될 분
더불어민주당은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과거 수사과정의 적폐를 청산하고, 다스(DAS)의 실소유주를 밝혀 억울한 소액투자자를 구제하기 위해서 반드시 의혹은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최근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다스 주변 인물과 이 전 대통령의 전 측근들로부터 다스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증언과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단체 경력을 공무원 호봉으로 인정하는 규정이 이미 지난 2012년에 만들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인사혁신처는 앞서 4일 발표한 시민단체 경력 공무원 호봉 인정 관련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안’에 대해 논란이 일자 해명자료를 내놓았다.이 자료에 따르면 시민단체 경력 일부를 공무원 호봉으로 인정하는 규정은 지난 2012년 1월 만들어졌다. 이 규정은 법인이나 단체 그리고 민간기업체 등에서 임용예정 직렬 및 직류와 동일한 분야의 업무에 상근으로 종사한 경력을 100% 범위 내에서 호봉에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반면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최경환·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구속된 데에 정치권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끈다. 두 의원의 구속은 문재인 정부 들어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된 첫 번째 사례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진상규명과 이들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한 목소리를 냈다.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두 의원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두 의원의 신병처리 과정에서 한국당의 태도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보이고 청와대가 이에 환영입장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북한 김정은의 오만방자한 신년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자유한국당은 1일 장제원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김정은은 2018년 신년사에서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했다”,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위에 항상 놓여있다”며 핵무기 실전 배치를 기정사실화 했다. 또다시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를 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취임 이후 첫 사면을 전격적으로 단행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번 사면조치를 “법치를 불태워 버리려고 하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자유한국당은 정태옥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용산 폭력사건 가담자 25명, 정봉주 전 의원 등 공안사범 6,444명을 포함해 165만 명을 사면복권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포괄적이고 일반적으로 대규모로 시행되는 특별사면이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는 그동안의 논쟁을 이 자리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재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개헌문제에 대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개헌문제에 있어 여야간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00만 촛불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박 시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57분 전원이 국회에 모여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자유한국당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향해 “사상 최고의 아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대여공세를 강화했다.앞서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금은)유가족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것이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며 울먹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었다.이에 대해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박수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세월호보다 더 잘못 대응해 사상자를 키운 제천참사를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하는지 지켜보겠다”며 현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홍 대표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글을 올리며 문재인 정부의 제천참사 대응과 현 언론 환경에 대해 날을 세웠다.홍 대표는 “무슨 약점이 많아 언론은 친정부 관제언론이 되고 포털과 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냐”며 “여론조사기관은 국정 여론조사 수주 미끼에 관제 여론조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