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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세월호로 정권 잡은 정부, 제천참사 대응 지켜볼 것”

홍준표 “세월호로 정권 잡은 정부, 제천참사 대응 지켜볼 것”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2.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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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 : 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세월호보다 더 잘못 대응해 사상자를 키운 제천참사를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하는지 지켜보겠다”며 현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글을 올리며 문재인 정부의 제천참사 대응과 현 언론 환경에 대해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무슨 약점이 많아 언론은 친정부 관제언론이 되고 포털과 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냐”며 “여론조사기관은 국정 여론조사 수주 미끼에 관제 여론조작기관으로 변질된 지 오래되었고, SNS도 문빠들의 댓글 조작으로 한국 사회는 괴벨스가 통제하는 빅브라더 사회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홍 대표가 언급한 문빠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를 의미하며, 괴벨스는 과거 나치정권의 홍보와 여론조작 등을 맡아 ‘히틀러의 입’이라 불리던 독재정권의 부역자다.

이어 홍 대표는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며 “세계가 열린 무한 자유 경쟁시대로 가는데 유독 한국만 좌파 독재 국가로 가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답답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끝으로 “제대로 알릴 수단조차 마땅하지 않으니 더 답답하다. 내가 SNS를 직접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국민이 알아줄 때까지 외치고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성완종리스트와 관련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이 나오자 검찰 측을 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한국당 수석대변인 직을 맡고 있는 장제원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현직 국무총리(이완구)와 경남도지사(홍준표)에 대한 수사참사를 주도한 문무일 검찰총장과 그 수사팀은 국민들 앞에 석고 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압박수위를 높였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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