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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통합공식선언’…“양극단 구태정치와 전쟁” 선포

안철수·유승민 ‘통합공식선언’…“양극단 구태정치와 전쟁” 선포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1.18 15:08
  • 수정 2018.01.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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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통합공식선언한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 / 사진=서울시정일보
18일 통합공식선언한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 / 사진=서울시정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통합개혁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두 대표는 통합공동선언을 하고 “오늘 저희 두 사람은 양당의 대표로서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통합개혁신당은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세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통합개혁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 전쟁을 선언한다. 패거리·계파·사당화 등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며 "깨끗한 정치를 위해 부정부패는 성역 없이 뿌리 뽑겠다. 유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과감히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유능한 대안정치를 보여주겠다. 국정의 모든 과제에 대해 통합개혁신당은 우리의 원칙과 우리의 대안을 먼저 제시하겠다"며 "국익을 기준으로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보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는 안보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의지와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중국 눈치 보는 외교정책, 북한에 유화적인 대북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안보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지키겠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쟁억제와 북핵문제 해결을 대북정책과 외교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공식선언을 하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내 통합도 못하는 지도자들끼리 통합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라며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상처뿐인 결합은 생존을 위한 그들만의 피난처일 뿐이고,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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