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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방분권 개헌 촉구 “국민과의 약속 지키는 정치인으로서 소명 다해야”

박원순, 지방분권 개헌 촉구 “국민과의 약속 지키는 정치인으로서 소명 다해야”

  • 기자명 서홍석 기자
  • 입력 2017.12.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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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재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개헌문제에 대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개헌문제에 있어 여야간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00만 촛불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57분 전원이 국회에 모여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바로 지난 촛불과의 약속이기도 한 개헌 논의를 촉구하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난 대선 당시 모든 대선 후보들이 입을 모아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약속한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 약속을 잊지 않고 개헌을 강조하시며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특별히 강조했다”며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지방분권 개헌은 이제 더 이상 정치적 셈법으로 따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위해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 모든 여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57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동시개헌’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1700만 촛불과의 약속인 개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하루 빨리 개헌을 위한 대장정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지방선거 동시개헌의 키를 쥐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25일 “민주당이 ‘국민중심 개헌’을 걷어차 버리고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을 ‘땡처리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고 이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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