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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부, 우리 민족끼리 대화하면 잘 될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 있어“

한국당 "文정부, 우리 민족끼리 대화하면 잘 될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 있어“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1.08 20:05
  • 수정 2018.01.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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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
사진 :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

자유한국당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 진행되고 있는 남북 간 대화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너무 들떠있고 흥분돼있다”며 “우리 민족끼리 대화하면 잘 될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8일 정태옥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남북대화를 지렛대 삼아 국제 제재와 압박을 피하거나 추가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공산이 크다”고 예측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온 천지가 평화무드에 행복해하고 있고 북핵은 당장이라도 해결될 분위기”이지만 “북의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이라는 위장 평화공세에 남북문제와 동북아 핵심 이슈인 북핵문제가 잊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한미간 정상이 합의를 통해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결정한 것과 관련 “북이 평창올림픽에 참가만 해주면 북핵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 마저 중단해주는 등 통 큰 양보도 서슴지 않을 기세”라며 "북의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되어야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냉철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충고했다.

한편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는 남북 간 해빙무드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건만 충족된다면 김정은과 직접 통화할 수도 있다. 남북 간 대화를 100%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해 현 정부의 외교정책에 신뢰를 표시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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