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두산베어스가 고원준(27)을 포함한 투수 5명을 보류명단에서 제외하며 방출했다.
이번 방출대상에 포함된 두산 투수는 고원준, 조승수, 안규영, 이용호, 홍영현 까지 총 5명으로 이들은 자유로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들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는 고원준이다. 고원준은 2009년 넥센히어로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뛰어난 변화구 구사능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2010년 시즌 후 박정준‧이정훈과 2:1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입단 초기를 제외하고는 사생활‧군문제 등이 겹치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2016년 시즌 도중 두산 노경은과 트레이드 되면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고원준은 두산에서 2017년 시즌 5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10.61을 기록했으며, 통산성적은 117경기 출전 19승 27패 평균자책점 4.54이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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