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FA를 통해 LG트윈스와 계약한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우완 유망주 유재유(20)를 지명했다.
유재유는 2016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신장 183cm에 87kg 몸무게를 가진 유망주이다. 주요경력으로는 지난 2015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프로에 와서는 2016년 7경기에 나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패 방어율 13.50의 기록을 남겼으며, 올해에는 3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하며 방어율 3.60을 기록했다. 주무기는 최고 148km에 이르는 직구로 평가 받는다.
즉시전력감 대신 유망주를 선택한 이번 두산의 유재유 지명은 리빌딩을 추진에 대한 두산 프런트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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