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60번째 A매치를 맞아 자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대표팀에게 선취점을 안겼으며, 후반 16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해 현재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에 고전 중인 콜롬비아 대표팀은 후반 30분 에이스 하메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스파타의 헤딩골로 연결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후 첫 국가대표 홈경기인 이날 경기에는 2만 9750명에 달하는 관중이 몰려 대표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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