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리그 진출설이 나돌던 한화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결국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일본 매체들은 9일 한신 타이거스가 로사리오와 2년 총액 750만달러(약 82억원)에 입단계약을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로사리오는 한화이글스 역대 최고의 외인 타자 중 한명으로 지난 2016년에 입단해 2년 동안 한화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올시즌에는 중심타자의 상징인 2년 연속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했으며, 시즌 중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한편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이글스는 작년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채, 젊은 나이의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26), 제이슨 휠러(27)와 계약했다.
이 두선수는 앞선 오간도나 비야누에바에 비해 메이저리그 경력은 처지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20대 투수로 알려졌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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