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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前 한화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영입

넥센 히어로즈, 前 한화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영입

  • 기자명 이정우 기자
  • 입력 2017.10.26 20:52
  • 수정 2017.10.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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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밀 로저스
에스밀 로저스

넥센 히어로즈가 26일 전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에스밀 로저스와 총액 15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스밀 로저스는 2015년 시즌 도중 한화이글스에 합류해 10경기 75.2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방어율 2.97을 기록했다. 특히 얼마안되는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4완투에 3완봉을 기록하며 KBO리그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총액 190만달러에 계약한 2016년 시즌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며 결국 시즌 도중 부상으로 방출을 당했다.

로저스는 방출 후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임해왔으며, 2017년 시즌 후반부터 마이너리그와 도미니칸 리그를 통해 복귀해 공을 던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넥센은 포스트시즌 실패 후 에이스인 밴헤켄을 방출하고 로저스를 영입하게 됐다. 밴헤켄은 지난 2011시즌 넥센에 합류해 오랜 기간 동안 에이스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난 시즌 잦은 부상을 겪었고 보다 강한 에이스를 원한 넥센 사정 상 팀을 떠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시정일보 이정우 기자 e3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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