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태생이 마음과 몸과 앎으로 이루어졌고, 그렇게 저마다 생긴 대로 그것을 밑천으로 한세상을 살다 가는 것이 우리네 사람이다.문제는 사는 동안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저마다 타인에 비하여 월등한 장점과 부족한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생살이에서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가 없고, 죽어서도 감춰지지도 않는 부끄러운 삶의 흔적 죄와 벌이 있다는 것이다.비단 우리네 인생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 자연의 생태계를 사람의 눈으로 보면, 세상 모든 대나무는 마디가 장점이며 단점이고, 모든 나무는 옹이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임진왜란(壬辰倭亂 1592년 5월 23일부터 1598년 12월 16일까지 약 7년간 벌어진 전쟁) 당시 사실상 멸망해버린 나라와 국민을 구하고, 마지막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425년 전 1598년 12월 16일 전사) 이순신 장군을 알고 있으며 한민족 최고의 충신이며 거룩한 성웅(聖雄)으로 받들며 존경한다.그러나 (100% 내 개인적인 사관(史觀)이고 질문이지만) 물밀듯이 밀려오는 왜구들을 바다에서 막아 싸워서 승리하는 이순신을 두려워하는 일본이 꾸며낸 반간계(反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광란의 정치다. 민생은 말로만 한다. 여야를 불문하고 배고픈 서민의 리어카 위에 구름위의 안락의 놀이다.폐지를 날으는 숭고한 노동위에 당신들의 좌파들의 철없는 놀이에 국민의 서민의 긴 한숨과 피의 탐방울을.6.25전쟁을 넘어 이승만 국조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숭고한 코피 떠지는 민생의 정치의 번영과 외교의 승리다.또 한사람의 정치인의 외침이다.반국가 가세들특히 진보의 가연을 쓴자들에 고함이다.인천 미추홀구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다.동서남북 민생에 여념이 없다.그 상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잔머리 잔재주로 사람들을 속이면서,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어리석은 바보일까? 그런 사람에게 휘둘리며 속고 있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바보들일까?지난 몇 년의 정치판에서 특히 의뭉의 대가 문가재인의 치하에서 자기 꾀에 빠져 일생을 망쳐버린 가장 어리석은 바보를 꼽으라면, 지금도 여전히 낯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온갖 잘난 체를 혼자서 다 하며 사는 전직 교수 조국이다.만일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누가 작심하고 고자질했든) 그때 일이 불거졌을 때, 조국 자신의 주특기인 특유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80년대 초 나름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나 혼자 조용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혼인 신고로 결혼식을 대신하는 문화인데, 이로부터 4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결혼식 문화다. (당시 신분과 혼수가 원인이 된 결혼 파탄과 비극이 비일비재했었다.)이러한 캠페인의 차원에서 보면, 지금 정부가 해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실패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결혼 장려 정책을 성공시키려면, 집 장만과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앞서, 잘못된 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너는 자신이 있으니 아버지 앞으로 (사윗감으로) 데리고 왔을 것이고, 그리고 너는 자신이 있으니 따라왔을 것이니, 나는 이것으로 됐다.”처음 지난해 봄날 오후, 딸이 가끔 전화로 이야기하던 낯선 사내를 데리고 와서, 아버지 사윗감이라며 소개할 때, 그 흔하고 의례적인 사주 관상은 물론 부모의 나이와 직업을 비롯하여, 형제는 몇이고 무엇하냐는 등등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딱 이 말 한마디만 했다. 그리고 (그날) 두 사람의 일정에 관하여 물었고 그것이 전부였다.(흔히들 말하는 사주와 가족관계 등등) 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봉산 눈 달린 소나무를 보면서.어디나 보는 눈이 있다.누구나 보는 눈은 있다.눈으로 보고눈에 보이는 것들은 다 같다.문제는 마음이다.마음이 다르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달라진다.지금 봉산 소나무는 무엇을 보고 있고내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문(門)이 없는 門 허허당(虛虛堂)에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하였다.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당사자인 해병대 제1사단장 임성근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실을 날조 은폐하기 위한 제물로 생사람을 잡으며 강군 해병대를 개판인 개병대로 만들어 국민의 분노를 촉발하는 등등….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한 보여주기 작전으로, 채수근이라는 젊은 병사를 죽음으로 내몰았으면서도, 그 책임을 말단 부하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사단장 임성근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치생명과 정권의 명운을 걸어버린 윤석열 대통령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세상에서 지리산 산동의 산수유꽃을 제일 사랑하는 여인, 지리산보다 구례보다 더 산동의 산수유꽃을 사랑하여, 해마다 봄이 오면, 전라선 기차를 타고 오는 윤석숙 선생님이 이 가을에 산수유꽃을 주제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지리산 구례 산수유꽃이 피는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가을날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오는 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공산화에 반대하는 반공사상을 치켜들자, 야당과 야당을 지지하는 단체들과 사람들이, 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는 짓이라며 비웃고 있는데, 과연 비웃을 일인지는 국민 각자의 판단에 맡겨두고….다음의 내용은 이제야말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나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전제로, 가장 시급한 것이 공산화를 막는 제대로 된 반공이 올바른 국시(國是)로 정립되어야 한다는 나의 정치적 신념에서 보면, 윤석열 정권이 백선엽을 국가의 영웅으로 만드는 작업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난 5월 2일 그동안 살던 섬진강을 떠나 구례읍 봉산 허허당으로 이사를 한 후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고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처음 찾아온 손님이 (정확한 신분을 밝힐 수 없지만) 평소 나를 잘 아는 이가 도움을 청한다며 모시고 온, 영화와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는 감독이었다.지리산과 구례를 중심으로 영화 또는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며, 좋은 소재를 찾는다는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내가 한 첫마디는 “요즈음처럼 편하고 질 좋은 생리대도 없던 시절, 구례의 처녀가 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날마다 홍범도와 정율성을 두고 우리 사회와 정치가 벌이고 있는 논쟁을 보면서 드는 생각 하나는, 여기에다 당사자인 홍범도 정율성은 물론 김구 김원봉 김일성 등등을 가세시킨다면 어찌 될까? 그리고 우리 국민은 누구를 지지할지 그게 궁금하다.분명히 말하지만, 일제 강점기는 물론 모든 역사는 그 시대의 산물이므로, 사실이냐 아니냐를 논할 뿐 부정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고 내가 인물을 평가하고 쓰는 글의 기준이다.이러한 관점에서 홍범도와 정율성을 민족의 영웅으로 미화하는 사람들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게재한 사진 속 녹슬고 부식된 총알(탄환)과 온전한 탄피는 오래전 여순반란 당시인지 6·25 후 지리산을 근거지로 한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李鉉相 1905년 9월 27일~1953년 9월 18일)의 (빨치산) 잔당들과 군경토벌대의 전투에서 분실되고 발사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발사되지 않고 부식된 총알은 지난해 겨울 여기 구례읍 봉산 허허당 터를 다지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 내가 앉은 자리 땅속에서 나온 것이고, 온전한 탄피는 오래전 광양 백운산 정상(상백운암 부근) 바위틈에서 발견한 것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광복회장 이종찬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식자우환이다. 과연 이종찬 저 사람이 정한 항일과 친일의 기준은 무엇이고, 이종찬이 아는 항일과 친일은 무엇일까?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며 국가 고위직을 역임하고 대한민국 광복회 회장인 이종찬에게 “면암 최익현”과 “간재 전우”는 어떤 사람일까?이 두 사람 가운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오늘 이종찬 자신이 영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 누구의 덕이냐고 묻는다면 어떤 답을 할까?이종찬에게 손기정은 여전히 국가와 민족의 영웅일까. 이제라도 정리해야 할 친일파일까?(손기정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로부터 전하는 속담에 “처서에 비가 오면 만 가지 곡식이 해롭다.” 하였는데, 날씨가 한 해의 농사 작황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절에 쓸데없는 비가 잦다 잦아도 너무 잦다.삼복염천의 여름이 지나고, 맑은 바람과 햇볕에 오곡이 여물고, 갖가지 과일들과 온갖 열매들이 익어가는 입추(立秋)의 초가을을 망치고 있는 늦장마가 몰아오는 쓸데없는 비에 갇혀, 방구석에 앉아 애먼 리모컨만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여기를 보나 저기를 보나, 뉴스마다 정율성과 홍범도를 두고 벌이는 철 지난 쓸데없는 논쟁으로 시끄럽기만 하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오래된 논란이다. 어떤 것이 학생을 위한 옳은 교육이고 학교를 만드는 것이냐를 두고,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공통으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다른 학교로 보내는 전학과 전근이다.먼저 비위나 비리가 드러난 교사를 다른 학교로 발령 전근시키는 제도다. 지금은 개선되어 엄격히 제한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는 일이지만, 과거의 사례를 들면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 또는 성폭행을 저질렀을 경우, 다른 학교로 보내 없던 일로 하였는데, 문제는 그 성범죄자가 교사의 직분으로 전근 간 학교의 학생들은 어찌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내가 고향을 떠나 처음 오른 가장 높은 산이 서울 관악산(632.2m)이었다. 그러니까 초등학교를 마친 이듬해 1969년 설을 쇠러 온 큰형님을 따라 상경했던 이른 봄 어느 날, 잔설이 쌓인 관악산을 흰 고무신을 신고 혼자 올랐고, 두 번째가 80년대 초 검정 고무신을 신고, 전설로 전해오고 있는 나고 죽음이 없는 도(道)를 찾아 헤맸던 지리산이었다.부연하면, 당시 의과학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내 나름 걷기운동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고, 효과가 어떤 것인 지를 이때 알았고, 이후 몸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람의 얼굴을 보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즉 운명을 훤히 안다는 자칭 관상의 대가라는 이가 와서, 내가 지난 삼복에 쓴 “차기 영부인과 총리라고 하였다.”는 제하의 글과 사진을 보았다면서, 나름 연구했다는 정치인들의 부인들과 그들이 정치적으로 임명하는 여자들의 미모를 가지고 이른바 썰을 푸는데, 한숨만 났다.특히 정치인 이재명의 흥망이, 그 부인과 그가 정치적으로 임명하는 여자들로 인하여 망조가 들었다는 주장에 대하여는, 굳이 관상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민심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그때 선생님께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제 아들에게 ‘ㅇㅇㅇ 현상’이 대한민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조목조목 말씀하시면서, 박사학위 논문으로 써보라고, 제대로만 짚으면 훗날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학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을 때, 사실은 제가 아들을 말렸었는데, 지금 모자(母子)가 뼈아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위 내용은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들렸다며 찾아온 이가 나에게 사과하며 후회한 말이다.몇 년 전 처음 정신의학을 전공했다는 ㅇㅇㅇ이라는 사람이 어린아이들의 인성과 교육을 바로 한다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린 시절 부채 바람마저도 뜨거운 여름날, 마을 당산나무 아래서 입담이 좋은 어른에게서 들었던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압록마을에서 있었다는 조금은 거시기하고 머시기한 이야기다.(119 자체가 없던 옛날) 어느 여름날 강으로 목욕하러 나간 남편이 그만 급류에 휩쓸려 실종 시신을 찾을 길이 없었는데, 며칠 후 수십 리 섬진강 하류 하동의 어부가 하구에 쳐놓은 그물에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불행한 일이지만, 시신을 찾은 것만도 다행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장례를 준비하는데, 부인이 집으로 돌아온 남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