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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이재명이 사는 길은 딱 하나 예수처럼 죽어 부활하는 것뿐이다

[섬진강칼럼] 이재명이 사는 길은 딱 하나 예수처럼 죽어 부활하는 것뿐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3.09.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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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손수레 가득 쓰레기가 돼버린 이런저런 폐지들을 싣고 가는 노인의 모습이 당당하고 존경스럽기만 하다
사진 설명 : 손수레 가득 쓰레기가 돼버린 이런저런 폐지들을 싣고 가는 노인의 모습이 당당하고 존경스럽기만 하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잔머리 잔재주로 사람들을 속이면서,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어리석은 바보일까? 그런 사람에게 휘둘리며 속고 있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바보들일까?

지난 몇 년의 정치판에서 특히 의뭉의 대가 문가재인의 치하에서 자기 꾀에 빠져 일생을 망쳐버린 가장 어리석은 바보를 꼽으라면, 지금도 여전히 낯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온갖 잘난 체를 혼자서 다 하며 사는 전직 교수 조국이다.

만일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누가 작심하고 고자질했든) 그때 일이 불거졌을 때, 조국 자신의 주특기인 특유의 언변으로 시원하게 인정하고, 학교로 돌아가서 본분인 교직에 전념하는 시늉을 하며 납작 엎드려 있다가, 옥석을 분간하기 어려운 더러운 대선판에 나섰다면, 지금 천하는 윤석열이 아니고 조국 자신이 되었을 것인데, 제 꾀에 지가 빠져 자신과 부인과 아들과 딸을 세상의 죄인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린 머저리 바보가 조국이다.

뿐만이 아니다. 누가 작심하고 자신을 저격했는지도 모르는 바보가 조국이다. 조국을 죽여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사람이 범인인데, 지금까지도 윤석열과 검사들로 알고 있는 것 자체가, 조국의 어리석음이고 스스로 실패한 원인이다. 이걸 두고 당해도 싸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어리석은 바보는 끝없는 거짓말로 혹세무민하다 스스로 망조가 들어 신세를 망치고 있는 이재명이다.

서울대 교수 조국에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열악하고, 무엇하나 내세울 게 없는 길거리 이름 없는 건달에 불과했던, 무명의 변호사 이재명이 잔머리를 굴려, 시장과 도지사가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되어 분패한 후….

곧바로 세상의 난놈들이 다 모였다는 민주당을 장악 당 대표가 되어, 이른바 날고 긴다는 민주당 의원들 모두를 자신의 앞에 엎드려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하는 개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물론 국가 자체를 흔들고 있는 이재명은, 부패한 한국 정치사에서 치욕으로 길이 남을 인물이고 일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이것으로 이재명은 난놈들 가운데 난놈으로 희대의 난놈임이 입증된 것이며, 스스로 부패 공화국 대한민국의 신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직 대통령 문가재인까지 제 발로 찾아와 드리는 문안 인사를 받았던 이재명이 그 신묘한 잔머리와 잔재주를 다하고 마침내 영락없이 죽게 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는 살길이 없다는 것이다.

위기 때마다 발휘됐던 신묘하고 오묘한 책략과 신기한 재주를 만들어냈던 잔머리와 잔재주도 다 하고, 하늘의 운도 다해버린 이재명이 사는 길은 딱 하나 예수처럼 죽어서 부활하는 것뿐이다.

예수가 죽어서 부활하였듯이, 지금 그 침상에서 그대로 완벽하게 죽어, 보여주기 단식이 아니었음을 밝히면서, 순교자가 되고 신화가 되어 영원히 사는 것이다.

마치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도망치게 하였던 것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고 싶어 온갖 잔머리와 잔재주를 다했던, 이재명 자신의 꿈을 허망한 개꿈으로 만들어버린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인 산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에 치명타를 가하면서, 동시에 난놈들과 잡놈들의 집단인 민주당이 봄날의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연 순교자로 영원히 사는 것뿐이다.

이재명이 잔머리와 잔재주로 점철된 자신의 정치 인생을 깨끗하게 세탁하면서, 우매한 사람들이 우러러 받드는 정치의 신(神)이 되어 영원히 사는 것뿐 다른 길은 없다.

끝으로 게재한 사진은 손수레 가득 쓰레기가 돼버린 이런저런 온갖 폐지들을 싣고 가는 노인의 모습인데, 노구를 이끌어 할 일을 하며 사는 모습이 당당하고 존경스럽기만 하다.

이 가을 국민은 저것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가득 쌓인 국회의원들이라는 인간쓰레기들을 한꺼번에 청소하여 치워낼 지혜로운 노인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말문을 닫고 있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김부겸 전 총리 두 사람에게 묻고 싶은 한마디는, 예수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헌신했을 뿐, 한 번도 자신을 위해서 기도를 한 적이 없는데. 날마다 성경을 손에 들고 기도문을 외며 기도하고 있는, 두 사람의 기도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것이다.

말을 해야 할 때 침묵하고 있고, 나서야 할 때 나서지 못하고,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사는 정세균과 김부겸 두 사람이 안타깝기만 하다.

문(門)이 없는 門 허허당(虛虛堂)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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