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섬진강칼럼] 내가 이 사람을 우리 시대 최악의 정신병자 사이코패스라고 비판하는 이유

[섬진강칼럼] 내가 이 사람을 우리 시대 최악의 정신병자 사이코패스라고 비판하는 이유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3.08.19 20: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설명 : 뜨거운 여름날 아스팔트 위에 떨어진 한 점 검은 아스콘이 한 폭의 수묵화가 되었다.
사진 설명 : 뜨거운 여름날 아스팔트 위에 떨어진 한 점 검은 아스콘이 한 폭의 수묵화가 되었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그때 선생님께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제 아들에게 ‘ㅇㅇㅇ 현상’이 대한민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조목조목 말씀하시면서, 박사학위 논문으로 써보라고, 제대로만 짚으면 훗날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학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을 때, 사실은 제가 아들을 말렸었는데, 지금 모자(母子)가 뼈아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들렸다며 찾아온 이가 나에게 사과하며 후회한 말이다.

몇 년 전 처음 정신의학을 전공했다는 ㅇㅇㅇ이라는 사람이 어린아이들의 인성과 교육을 바로 한다는 미명으로 방송에 나와서 하는 행위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 후 간혹 유행으로 번진 ㅇㅇㅇ 현상에 관하여 물어 오는 이들에게, ㅇㅇㅇ 자신이 연구한 정신의학으로 ㅇㅇㅇ을 보면, 이 사람이야말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고, 진짜로 미친 최악의 정신병자이므로,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사람들과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그래야 아이들이 살고 대한민국이 편할 거라고 말했었는데, 그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옛사람들이 생멸의 창조주인 하느님 즉 이 우주라는 허공계(虛空界)를 일러 쉼 없이 변화하는 무상(無常)한 것이라고 한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창조주 자체가 가장 변화무쌍해서 찰나의 한순간도 머무름이 없이 쉼 없이 변화하는 가변적 존재라는 것은, 곧 창조주 자체가 가장 불완전한 존재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어미 즉 불완전한 존재인 창조주가 만들어낸 피조물인 사람 역시 그 실체가 이 우주에서 가장 불평등하고 불완전한 가변적 영물이기에, 모든 사람은 문제가 있는 이른바 온전하지 않은 불완전한 존재다. 정신병자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항상 쉼 없이 변화하는 가변적 영물인 사람을 신(神)의 눈으로 보면, 즉 만물을 있는 그대로만 볼뿐, 생겨나고 성장하는 과정과 변화에 대하여, 일체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는 천지불인(天地不仁)의 도(道)로 보면, 즉 자연에서 자연의 눈으로 보면, 가장 결함이 많고 불완전한 정신병자라는 말이다.

사람 스스로 정해놓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이 있지만, 그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항상 변하고, 무엇보다도 사람 자체가 변화무상해서 예측할 수 없는 괴물이라, 즉 본래 지가 꾸는 자신의 꿈속에서 꿈을 꾸며 사는 몽환의 존재가 사람이고, 항상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꾸며 사는 가변적 영물인 사람의 실체를 해부하여 보면, 온전하지 않은 불완전한 환(幻)의 존재가 또 다른 환(幻)으로 변화하는 것, 즉 이른바 정신병자로 태어나 정신병자로 살다가 정신병자로 죽어, 사라지는 것이 우리 사람의 일생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하늘 아래 문제가 없는 사람 온전한 사람은 없다는 의미이며, 나름 알기 쉽게 정리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문제가 있음을)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남들도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것, 사람들은 이것을 정상이라고 한다.

2, (문제가 있음을) 자신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조금은 다른 정도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수준, 이 역시 정상이라고 한다.

3, (문제가 있음을) 자신과 타인 모두 인식은 하지만, 그것을 유별난 것쯤으로 생각하고 용인하며 사는 것, 이 또한 정상이라고 한다.

부연하면 이 경우는 항상 매사가 불편한 관계 속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확실한 폭탄과 같은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4, 전문적인 상담과 약물치료 등등 자력과 타력에 의한 물리적인 통제가 불가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격리 감호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 경우를 정신병자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와 사람들은 네 번째 유형을 정신병자라고 하면서, 가장 위험한 사람으로 경계하는데,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진실로 그러하냐는 것이다.

그러나 만물 가운데 어떠한 것도 편애하지 않는 신(神)의 눈, 천지불인(天地不仁)의 마음으로 보면, 즉 자연의 눈으로 보면, 그 실체가 불완전한 존재인 창조주가 만들어낸 피조물인 사람 역시 이 우주에서 가장 불평등하고 불완전한 가변적 영물 즉 괴물 즉 정신병자라는 사실을, 사람들 자신이 놓치고 있으며, 이 중대한 사실을 잊고 산다는 것이 문제다.

문제는 항상 변화무쌍한 가변적 영물인 괴물들이 모여 사는 사회 즉 인간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진짜 미친 정신병자 최악의 정신병자가 누구냐는 것인데….

진짜 미친 최악의 정신병자는 망상과 집착에 빠져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며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정신병자) 개인이 일으키는 이 망상과 집착이, 어떤 정치적 종교적 교육적 등등의 명분과 이념으로 포장되어, 부화뇌동하는 대중과 결합, 여론이 되고, (방향) 유행이 되고, 세력이 되고, 권력이 되었을 때, 그 폐해는 당사자와 당대로 끝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이 치러야 할 유형무형의 대가가 상상을 불허한다.

좀 더 알기 쉽게 인류사를 통해서 보면, 어느 시대 어느 나라건, 어떤 특정한 이념과 명분으로 포장된 개인의 망상과 집착이 일으키는 폐해는, 당장 당사자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급한 사회발전을 왜곡시키고 가로막으며, 오랜 세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수많은 국민을 대립과 고통으로 내몰며, 서로를 증오하면서 죽이고 죽게 하는 등등 망국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반면 흔히 말하는 한 명의 정신병자가 저지르는 살인 등 사회적 불안으로 파생되는 비용은 새 발의 피 조족지혈이다. 별것 아니라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이 일으키는 망상과 집착이 이념과 명분으로 포장되어 만들어내는 폐해와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정리하면, 정신의학을 전공했다는 ㅇㅇㅇ이 방송과 결합하여 일으키고 있는 작금의 문제를 보면, 과연 이 사람이 정신의학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의학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심히 의문이다.

왜냐하면 의식과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신(神)의 놀이를 하면서, 신으로 행세하고 있는 정신병자가 정신의학을 전공했다는 ㅇㅇㅇ이기 때문이다.

이미 태어난 자체로 독립된 인격체고 영혼인 아이들을, 부모라는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 말 자체가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보고 있는 공인된 정신병자들이고, 정신의학 박사라는 ㅇㅇㅇ은 그런 정신병자들의 욕구를 바른 인성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하고 충동질하여, 자신이 목적하는 사회적 또는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ㅇㅇㅇ의 행위를 당사자인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면, 부모와 ㅇㅇㅇ이 한통속으로 아이들을 도구로 이용만 할 뿐, 이들에게 아이들은 없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지는 고유한 인권과 존중받아야 할 인격과 사고는 물론 미래까지 철저히 무시되고 없다는 것이 비극이고 ㅇㅇㅇ이 비판 또는 비난받아야 할 이유다.

참고로 극단적인 표현을 하면, 페북 등등 SNS에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이고 손자 손녀라는 이유만으로, 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무차별 게재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어린아이들을 소유물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이런 사람들이 ㅇㅇㅇ이가 상담해야 할 정신병자들이고, ㅇㅇㅇ이 할 일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정신의학 박사라는 ㅇㅇㅇ이가 자신의 망상과 편견을, 어린아이들의 인성과 교육을 바로 한다는 정신과 상담과 치료라는 그럴싸한 미명과 명분으로 포장하여, 아이들을 대상으로 저지르고 있는 부당한 간섭과 결정 자체가 부모라는 또 다른 정신병자들의 욕구를 교묘히 충동질하여 편승하고 있는 것으로, 아동들을 상대로 한 범죄라는 말이다.

혹 나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사람은, 비유가 적절하지는 않지만 잔혹한 스토커 살인과 묻지 마 범죄가 빈발하게 일어나는 원인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기를 권한다.

말인즉슨, 상대가 동의하지 않는 사랑은 (관계) 개인의 일방적인 망상이고 집착일 뿐이므로, 내가 너를 사랑하므로, 또는 지금 내가 하는 행위는 너를 위하는 일이므로, 너는 마땅히 순응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간섭하고 강요하는 행위가 바로 스토커이고, 이들이 곧 망상과 집착에 빠진 정신병자들이기에 하는 말이다.

나의 결론은 정신의학 박사 ㅇㅇㅇ은 변화무쌍해서 항상 가변적 영물이며 괴물이 되기도 하는 사람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상담 무엇이라고 결정한 어린아이들이, 내일 어떤 존재가 될지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며, 내가 이 사람을 우리 시대 최악의 정신병자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것은, 창조주인 신마저도 관여하지 않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이고 인생인데, ㅇㅇㅇ은 자신이 신(神)이 되어 아이들을 판단하고 결정하면서, 미래와 인생을 훤히 알고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