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가슴 안타까운 화재 사고조차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홍 대표와 같은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밀양화재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홍 대표를 향해 이와 같이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자신이 경남 도지사 할 때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아마추어정부라 매도하고 있다”며 “참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를 두고 당내 통합반대파와 각을 세우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통합반대파 징계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진다.안 대표는 27일 당무위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28일 오후 3시 당무위원회 소집을 공지함과 동시에 안건으로 ‘전당대회 방해 및 해당 행위에 대한 대책 논의의 건’을 다루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통합반대파 측이 ‘민주평화당’ 창당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해당행위로 규정 징계조치를 내리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한편 내일은
밀양 화재참사로 37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치권이 이를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정쟁카드로 이용하는 듯 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많은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포문은 제1야당인 한국당이 먼저 열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화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책임론을 꺼내든 것이다.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고 청와대 내객이 총사퇴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정부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켜내지 못하는 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평창올림픽을 통한 남북 대화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아울러 “당당하게 서로 정체 드러내고 국민의 판단 받자”며 은연 중에 오는 6.13 지방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되었다고 하니 아프긴 아픈 모양”이라며 “과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고 청와대에서 반박을 했다. 그런데 과거 상황하고 지금 상황하고 같은지 되묻고자 한다”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국민의당 전당대회 바로 다음 날인 2월 5일로 결정했다.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2월 5일 전당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사실 상 이번 양당 간 통합의 최대고비인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후 최종적 결정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는 23일 나란히 광주를 찾아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역시 두 대표가 국민의당에게 상징성이 큰
외교부를 통해 캄보디아에 관광 및 봉사활동 목적으로 방문한 한국국적의 중고교학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들 중 2명이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크누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총 부상을 당한 8명 중 4명은 경상에 그쳤지만 4명은 중상으로 이들 중에서도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으로 이송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앞서 나 의원은 “더 이상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 체제 선전장으로 둔갑돼선 안 된다. 이는 IOC 헌장에 분명히 명시된 올림픽 ‘정치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담아 IOC 및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지도부에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나 의원의 서한발송에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운영하는 국민청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구체적 일정을 공개하며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세다.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주축을 이룬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월 4일 전당대회에서 보수대야합 합당을 총력 저지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긑내 강행한다면 2월 5일과 6일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6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이어 “개혁신당(가칭)의 깃발을 높이 들고 민생·평화·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신경전이 벌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과 통합 후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신경전의 포문은 국민의당 안 대표가 먼저 열었다. 안 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행 중인 미세먼지 관련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두고 “150억 혈세를 먼지처럼 날려버린 경위를 밝혀야할 것”이라며 “150억이면 미세먼지 마스크 750만개를 구입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서울 서대문구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우 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시장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서울 서대문구 갑에서 17, 19, 20대 3선을 역임한 우 전 원내대표는 6월 민주항쟁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었다.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아 정국을 잘 이끌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현재까지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는 3선 도전 행보를 밟고 있는 박
서울시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두고 찬반양론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서울시는 현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회 시행마다 약 5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정책은 처음 실시된 지난 15일부터 시행 3일차인 18일까지 교통량이 2주전 대비 2.4% 감소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정치권에서 표퓰리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 의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임명을 두고 제기된 비판에 대해 “눈앞에 날파리가 어른거린다고 해서 거기에 신경 쓸 여력이 내게는 없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앞서 한국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당협위원장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선정안에는 홍 대표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임명안도 포함되어 있었다.이에 한국당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실제 비홍계로 분류되는 김태흠 최고위원은 당일 입장문을 통해 “엄동설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당으로부터 성남FC 관련 건으로 고발당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공개해명 사과를 요구하며 불응 시 김성태 최교일 의원 등 관련자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글을 올리며 한국당이 검찰에 고발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이 시장은 “한국당은 삼척동자도 알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NAVER가 성남FC를 직접 후원하나 주빌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를 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모두는 그 누구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안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그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이고 촛불정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앞서 이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진행 중인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를 두고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눈앞의 이익만 쫓아다니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현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쓴 소리를 남겼다.이 시장은 글에서 남 지사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 경기도정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과 함께 남 지사의 당적이동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고 보여 진다. 이 시장은 남 지사가 복당한 자유한국당 소속이다.이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지사의 역할은 경기도 31개 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와 관련해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직접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전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5일 한국당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괴벨스’ ‘문슬람’ ‘쇼통정권’ 등의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한데 이어 16일 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도 “(문 대통령이) 걸핏하면 질질 울어가지고 상황 모면하려 하는 거 그거 지도자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홍 대표는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1987 영화보고 울었다는데, 제천가서도 울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리고 자녀돌봄휴가를 확대하는 등 공무원 복무규정이 대폭 변 변경된다.인사혁신처는 1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3월 말 경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5일로 한정되던 배우자 출산휴가가 10일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기존 자녀수와 무관하게 공무원 1인당 연간 2일씩 주어지던 자녀돌봄휴가가 자녀가 3명이면 연간 3일로 확대된다. 이와 더불어 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정책 자금 우대와 같은 추가대책을 곧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초청해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최저임금 노동자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단일대오 의지를 다지던 바른정당이 박인숙 의원의 돌연 탈당으로 창당 1년 만에 33석에서 9석으로 의석수가 줄어들게 됐다.박인숙 의원은 16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박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창당 초기 최대 33석보다 무려 24석이 줄어든 9석이 됐다. 반면 한국당은 118석으로 의석수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