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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FC 관련 고발 건에 “한국당 뻔한 거짓말 하고 있어”

이재명, 성남FC 관련 고발 건에 “한국당 뻔한 거짓말 하고 있어”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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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 출처 : 이재명 페이스북
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 출처 : 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당으로부터 성남FC 관련 건으로 고발당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공개해명 사과를 요구하며 불응 시 김성태 최교일 의원 등 관련자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글을 올리며 한국당이 검찰에 고발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한국당은 삼척동자도 알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NAVER가 성남FC를 직접 후원하나 주빌리은행을 통해 간접후원하나 세금은 같다. 세무사에 전화 한통만 해도 알 일인데 의혹 부풀리기를 위해 악의적으로 탈세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주빌리은행 두산과 차병원등은 성남FC 스폰서(광고)계약에 따라 광고를 표출하고 광고비를 준 것인데 (한국당이) 기부라 거짓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기자회견으로 공개한 4자 공식합의대로 투명하게 이행했는데 (한국당이) '자금세탁'이라는 황당주장을 한다”며 “만인에게 공개하고 하는 자금세탁도 있냐”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당이) 제 발등 찍는 자가당착적 주장을 한다”면서 “한국당의 홍 대표는 경남FC 구단주, 유정복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로 수년간 관내기업에게 후원 받아왔다. 기업에 후원 요청하지 않은 성남FC 구단주가 고발대상이면, 후원받았다고 자랑한 자기 당 대표나 지방세 감면해 준 기업에서 후원받은 유 시장은 구속될 일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 시장은 또한 “(한국당이) 성남FC 미르재단이 같다는 무뇌성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둘 사이에는 소유자와 돈의 성격, 특혜여부, 공개, 용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국당을 향해 “전처럼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며 거짓말과 편가르기 선동질로 국민을 속이려하는 한 당신들이 설 자리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검사출신이라는 최교일 의원이나 법률가로 구성된 제1야당 법률지원단이 이 정도도 모를 리 없다. 자유한국당에 악의적 상습적 거짓말에 대한 공개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면서 “적절한 해명과 사과가 없으면 최교일 김성태 의원에 대해 법적조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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