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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홍준표와 같은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우원식 “홍준표와 같은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1.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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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운데) / 출처 : 민주당
사진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운데) / 출처 :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가슴 안타까운 화재 사고조차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홍 대표와 같은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밀양화재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홍 대표를 향해 이와 같이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자신이 경남 도지사 할 때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아마추어정부라 매도하고 있다”며 “참 지금 이 참사 앞에서 그런 소리나 하고 있을 때인가”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홍대표의 말도 사실이 아니지만, 홍 대표 말대로 한다고 해도 화재 예방에 꼭 필요한 경남 도지사 뽑지도 못하게 꼼수 사퇴한 게 누구냐”고 물었다.

이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도지사 직을 사퇴할 당시 보궐선거를 막기 위해 사퇴시기를 조정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홍 대표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데 피해 파악조차 못했던 것은 아닌가? 더 이상 말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지금은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피해자를 수습할 때”이며 “가슴 안타까운 화재 사고조차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홍 대표와 같은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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