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2021년 6월 11일 사실상 자멸하고 있는 야당인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36세 이준석이 당 대표로 선출되었고, 이후 검사 윤석열이 대권 도전에 나서고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경선에 참여하였는데,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준석의 행적을 대략 다섯 가지로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1, 처음 세상이 검사 윤석열의 대권 도전을 두고 설왕설래할 때,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은 별것 아니라며 비웃었다. 허파에 바람이 든 검사 나부랭이일 뿐 경선이 본격화되면 한 방에 간다고 그것으로 끝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속담에 “남을 물에 빠뜨리려면 자신이 먼저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남을 해치려 한다면 자신이 먼저 화를 당한다는 경고다.그러나 이 말을 달리 생각해 보면, 남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솔선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자신의 희생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이기도 하다.무엇보다도 누구든 진심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 살리려고 한다면, 스스로 물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할 수가 없는 일이 또한 이것이다.남을 돕는 일 즉 사람을 살리는 선의일지라도, 반드시 구조자가 감수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낮에 찾아온 어떤 사람이, 정치를 모르는 (인요한) 의사를 (국민의힘을 혁신하는 일) 혁신위원장에 앉혀놓은 것이 잘못이라며 혀를 차기에….정치를 모르는 의사를 혁신위원장에 앉힌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인요한이 의사의 기본조차도 모르는 돌팔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내가 한마디 하였더니, 놀라며 그게 맞는 답이라고 정말 기막힌 답이라며 웃었다.정치판에 뛰어든 인요한을 의사의 본분으로 비유하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라는 완장을 찬 의사 인요한이 시작부터 지금까지 하고 다니는 꼴을 보면, 과연 저 사람이
[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기 드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는 단편소설을 가장 중요한 문학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게 한 작가다. 막심 고리키,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레이먼드 카버와 앨리스 먼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가 체호프의 작품에게 배웠거나 영향을 받았다. 그의 단편 ‘자고 싶다’는 가볍게 느껴지는 제목과 다르게 ‘모든 형태의 폭력’에 대한 처절한 저항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을 그 어떤 작품보다 극적으로 보여준다.아이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초등학교 졸업반인 (사춘기)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가깝고 편한 길을 두고, 먼 길을 돌아서 다니는데, 그러는 이유를 물어도 말을 하지 않는다는 어떤 젊은 엄마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었던 이야기다.애만 그런 게 아니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의 심리는 다 똑같다. 어떤 사람이 가깝고 편한 길을 두고 굳이 먼 길을 돌아서 다니는 이유는 두 가지뿐이다.첫째는 가깝고 편한 길에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거나, 또는 보는 것 자체가 싫어서 애써 피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둘째는 돌아서 다니는 먼 길 어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개도 짖고 소도 뛰고 온갖 사람들이 날뛰는 춘추전국시대입니다.”“아닙니다. 그냥 더럽고 지저분한 양아치들의 시대입니다.”“여야의 정치가 부끄러운 싸움판이 돼버렸습니다.?”“여야의 정치가 아니고, 판사 검사 변호사들과 양아치들의 싸움판입니다. 그것도 현직인 판검사들이 양아치들에게 밀리며 지고 있는 싸움입니다. 재밌는 것은 양아치들을 대리하여 판검사들과 변호사들 세 부류가 서로 물고 뜯는 싸움이라는 겁니다.”“그럼 판검사들이 양아치들에게 지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간단합니다. 판검사들이 돈과 권력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혼돈+광란+좀비+빨갱이의 세상이다.이분들은 한오백년 사는 분들이다.그들은 오직 좀비들이 피를 빨듯이 자유의 피를 빨아 하루살이 탐욕의 부와 공산주의 빨갱이 피를 마시는 드라큘라라고 할까?천생 죄명을 쓰고 태어난 두더지 대장이 놀이방 화한 자유 대한민국의 현실에 소위 부정선거로 당선된 빨갱이 대장의 법카놀이 등등수많은 피의자의 왕관을 쓰고 광란의 춤을 춘다.분명한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반국가 세력들의 좀비들의 잔치가 현실이다.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외치고 있다.국민의 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대의대교수가내정
러시아 외교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러·북 관계 수립 75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김정은 위원장,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고 정치적 일정을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의 주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쌍무적 연계' 확대를 거듭 강조했다.이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방북 성과를 러시아일간지 ‘브즈글랴드(www.vz.ru)’는 게보르그 미르자얀 러시아 금융대학 교수 칼럼을 인용.보도했다. 미르자얀 교수는 칼럼에서 국제사회
[서울시정일보 김보혁 논설위원] 북한정의연대와 북한 인권단체들은 “중국 당국이 탈북 북한 주민 600명을 트럭에 태워 강제 북송했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했다.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국 당국은 중국 내 탈북민을 '불법 입국자'로 인식하고, 종전의 북송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이 ‘중국에 구금된 탈북자 2,000명 강제 북송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는데, 중국의 북송 정책이 지속된다면, 나머지 1,400명의 탈북민도 심각한 생명의 위험과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긴히 서울에 갈 일이 있어, 구례구역에서 예매한 기차표를 들고 바라보다 문득 드는 생각 하나는, 얼마 전 요즈음 대세라는 어느 유명 가수 콘서트 표를 구했다며 자랑하는 이에게, 그게 그렇게 좋아하며 자랑할 일이냐고, 그래봤자 너 스스로 그 가수에게 미친 사람이라는 것뿐이고, 그것을 자랑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라며 했던 “꼬리표” 이야기다.우리네 사람 사는 세상에는 헤아릴 수없이 많은 표가 있다. 하다못해 죽어서 간다는 천당행 표(티켓)까지 사고파는 것이, 우리네 사람임을 안다면 내 말이 이해될
[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저자인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 1888~1923)는 뉴질랜드 태생 영국의 소설가로 단편소설의 거장으로서 매우 시적이며 독특한 산문 문체를 발전시켰으며 단편소설이 문학의 한 장르로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심리적 갈등에 초점을 맞춘 섬세한 단편소설들이 지닌 완곡한 서술과 날카로운 통찰력은 안톤 체호프의 영향을 보여준다.차 한 잔은 부잣집 사모님인 그러나 별로 예쁘지 않은 ‘로즈메리 펠’이 코든가의 골동품 가게로 쇼핑을 갔다가 네모난 에나멜 상자가 너무나 비싸서 구경만
[서울시정일보 강만희 논설위원]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서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다.사랑에는 다양한 속성의 사랑이 존재한다.고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아니 지구 종말 이후라도 사랑의 주제는 어느 세계에나 살아 움직일 것이다. 대학교 연극 영화학과,신방과,국문과,뮤지컬학과 시험이나,연기자 오디션에서 흔히 면접관이 묻는 질문 중에는 거의 자주 질문하는 내용들 중 셰익스피어의 사랑의 얽힌 4대비극은 무엇인가?하고 묻는다. 그래서 수험생들 중에서는 필히 공부하고 외워 준비해 간 면접시험
[서울시정일보 김보혁 논설위원] “주민 주권”은 “지방 자치제”를 통해 실현된다. 지방 자치는 “지역주민이 자기 지역의 일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가 단위의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앙 정부로부터 자율성을 가지면서 지역의 일을 결정하는데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민에 의해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회 의원은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주민의, 주민에 의한, 그리고 주민을 위한 자치를 실현함으로써 주민이 신탁한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행정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고, 말을 잘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였는데, 썩어빠진 여야 정당과 그들만을 위해 전문적으로 짖어대는 훈련을 받고 쉼 없이 짖어대고 있는 사람들 이른바 평론가들이라는 스피커들을 보면 100% 꼭 맞는 말이다.달을 보고 짖어대든, 옆집 개소리에 반응하여 짖어대던, 아니면 좌우 양 옆집의 개들이 서로를 향해 막무가내로 짖어대든, 이 집 개들이나 저 집 개들이나 개들은 개들일 뿐이고 날마다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소리들일 뿐, 그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다음의 글은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온갖 잔머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미리 써본 이가재명에게 아부하는 글이다.모름지기 이가재명이 바라는 것이 이것이고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 써보았는데, 읽어보니 참으로 쓸만하다는 생각이다. 민주당 당원들과 공천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특히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전라도 사람들이 참고하여 뜻을 이루기를 바란다.삼가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도토리를 주우러 나왔다가,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 냅다 도망쳤다 이내 곧 다시 와서 도토리를 줍는 것이 다람쥐다.젊어서 그런 다람쥐를 볼 때마다 어리석은 다람쥐라며 비웃었는데, 살아보니 우리네 사람의 인생이 다람쥐였다. 아니 정작 다람쥐만도 못한 것이 우리네 사람이었다.엊그제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결과를 가지고 내 나름 여야를 평하면, 대승했다는 야당과 이재명은 다람쥐가 원하는 도토리 한 개를 주워 간 것뿐이고, 참패했다는 여당과 대통령 윤석열은 도토리 한 개를 주우러 왔다가 툭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잃고 있는 이유는 “한동훈을 보면서도 한동훈을 찾지 않는 것이다.”위 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가 나갈 방향을 잘 잡았고 잘하고 있는데 민심을 잃고 있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내가 한 답이다.어려운 선문답이 아니다. 한동훈이라는 불세출의 인물이 정권과 당에 그리고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면, 제2.3.4.5.6.7,8,9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수많은 한동훈들을 찾아서 각부 장관 등등 국정을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겨 국민의 신뢰를 얻었어야 했는데, 자기 손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7일 토요일) 초등학교 친구들이 고향에서 만나는 모임에 나갔다가, 그 북새통 속에서 몇 가구 되지도 않는 산기슭 마을에서 나고 자란 고향마을 친구 “분이”를 만났다.우리 나이가 몇인가? 익기도 전에 생감 땡감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 가끔 바람결에 소식을 들을 때면 그러려니 짐작만 하고 살았었는데, 서로 죽지 않고 살아서 그것도 마주 앉아 소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할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니, 어찌 반갑지 않겠는가.전국에 흩어진 초등학교 친구들이 고향에서 만나는 모임이라, 따로 시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내 개인적인 판단이고 평가지만, 지난해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에서 내가 놀랐던 것은, (이미 누구나 예견하는) 국민의힘의 압승이 아니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태우를 보란 듯이 강서구청장으로 당선시킨 하늘의 뜻이었다. 강서구민들의 의지 민심이었다는 말이다.겉 다르고 속 다른 의뭉한 내로남불의 문가재인과 민주당이 만든 범죄자 김태우를 그것도 재판받고 있는 죄인 김태우를, 하늘이 즉 강서구민들이 구청장으로 당선시킨 것은, 사적으로는 김태우가 옳았고 무죄임을 확인 선언함과 동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딸 부부가 귀국해서 다녀갔다. 결혼식에 신혼여행에 그리고 사돈댁 인사치레를 끝내고 오는 딸에게 눈치 볼 것 없다고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고, 의례적인 인사치레는 차차로 살면서 하면 되는 일이니 편하게 생각하라고 했지만, 기어이 집안 일가친척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는 관례를 마치고 온 신혼부부를 바라보고 있으려니….내 딸과 사위이기 이전에, 이제 막 결혼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신혼부부에게 특별하게 할 말도 없었다.평상시 딸과의 대화가 이심전심이었고, 말을 전할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