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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연꽃 이야기

[섬진강칼럼]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연꽃 이야기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3.10.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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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구례읍 오거리 카페 허밍 이미숙 여사님의 작품 연꽃이다.
사진 설명 : 구례읍 오거리 카페 허밍 이미숙 여사님의 작품 연꽃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고, 말을 잘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였는데, 썩어빠진 여야 정당과 그들만을 위해 전문적으로 짖어대는 훈련을 받고 쉼 없이 짖어대고 있는 사람들 이른바 평론가들이라는 스피커들을 보면 100% 꼭 맞는 말이다.

달을 보고 짖어대든, 옆집 개소리에 반응하여 짖어대던, 아니면 좌우 양 옆집의 개들이 서로를 향해 막무가내로 짖어대든, 이 집 개들이나 저 집 개들이나 개들은 개들일 뿐이고 날마다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소리들일 뿐, 그 사이에서 듣기 싫어도 듣고 있어야 하는 (국민) 사람으로서는 짜증만 나는 일이다.

하늘은 갑진년(甲辰年) 봄날 4월의 참패를 막고 국가와 국민을 살리기 위해, 장자가 말한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고, 말을 잘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강서구에서 확인시켜주었음에도, 탐욕에 눈이 멀어 스스로 구덩이를 파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 용산의 윤석열 대통령과 여의도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은 하늘의 뜻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임명직 사퇴로는 안 된다. 턱도 없는 짓거리다. 살고 싶으면 오는 갑진년 사월 열흘 총선에서 승리하여, 동방에서 몸을 일으켜 봄날에 승천하는 푸른 용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당 대표라는 얼빠진 인간 스스로 죽을 구덩이를 판 어리석은 김기현부터 이하 선출직 모두 사퇴함과 동시에 대표적인 스피커들 모두 폐기하고, 이들 모두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물론 용산에서 어떠한 공직에도 임명하지 않는 것으로, 국민에게 사죄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것만이 유일한 살길이다. (이번 기회에 내부의 암 덩어리 이준석과 천하람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게재한 아직 미완성인 자수 연꽃 사진은 구례읍 오거리 카페 허밍 이미숙 여사님의 작품이다. 오늘 다시 봉산의 허생이 내보이는 이 한 점 연꽃을 보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을 보필하는 용산의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슨 깨달음을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결론은 간단하다. 인사의 실패 즉 사람으로 사람 때문에, 정치에 실패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깊이 숙고하며 다시 배우고 깨달아야 할 것이 이 연꽃이다.

더러운 진흙 펄 속에서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진흙을 거부하고, 지저분한 펄 한 점 용납하지 않으며, 물속에서 피면서도 한 방울의 물도 허락하지 않고 깨끗이 털어버리는 것이 연꽃이다. (이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참고로 알기 쉽게 설명하면, 연꽃은 대승불교에서 세상과 중생을 동시에 구하는 상징으로, 성군이 세상을 다스리는 정치의 방법이며 목적이다. 즉 대방광불 화엄경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적과 방법론이 물속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는 연꽃이고, 이 연꽃이 성군이 세상을 구하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의 요결이다.

진실로 윤석열 대통령이 훌륭한 정치인으로 정치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그리하여 청사에 빛나는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연못 물속에서 자라 물 가운데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면서도, 한 방울의 물도 잎과 꽃잎에 묻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스스로 홀로 빛나고 아름다운 존귀한 꽃이 된 연꽃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깨달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연꽃의 의미는, 정치라는 이름으로 타협과 흥정과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버릴 것은 과감하게 단호히 버리는 결기와 결단이라는 사실이다.

덧붙이면,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라며 오늘의 삼성을 일으킨 이건희 회장과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절친인 홍사덕 의원 세 사람은 연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정치로 나라를 살렸고, 기업으로 성공했다고 들었다.

사사로이는 자신의 인생 성공을 위해서, 공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결기로 무엇을 결단할지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라며 오늘의 삼성을 일으킨 이건희 회장의 흉내라도 내기를 바란다.

건국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국가와 국민이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하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건희 회장의 안목과 결기와 결단을 배우고 실천하여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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