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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검찰 조사 후 귀가…“MB, 다스와 무관”

이상은, 검찰 조사 후 귀가…“MB, 다스와 무관”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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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OUTUBE 캡쳐
사진=YOUTUBE 캡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85) 다스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 전 회장은 조사 후 귀가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1일 오후 11시 45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 참고인 조사 후 귀가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통령과 다스가 연관성이 전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다스 지분 일부가 이 전 대통령 것이라고 진술했느냐'라는 질문에도 "아니다. 그렇게 진술하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대기하던 검은색 차를 타고 검찰 조사 후 귀가했다.

이는 다스가 자신과 무관하다고 얘기해 온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와 다스의 비자금 조성 및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다스 관련 각종 의혹을 조사했다. 검찰은 정확한 소환 시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회장은 대략 14시간 이상 검찰 조사 후 귀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검찰 조사 후 귀가하기 전 자동차 시트 부품업체인 다스는 명목상 이 회장이 소유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외견상 다스 보유지분이 없는데도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에게 이익이 흘러간 단서를 다수 확보하고 이 회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을 조사함에 따라 다스 실소유주와 관련한 의혹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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