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결의했다. 국민의당이 전(全)당원에게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묻기 위해 실시한 투표가 11일 70%를 웃도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투표 결과를 보고했고, 중앙위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추인했다.
8~9일 케이보팅(K-voting)을 통한 온라인 투표, 10일 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전당원투표에는 5만3981명이 참여해 73.56%에 해당하는 3만970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 연말 바른정당과의 통합 및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연계해 실시한 전당원투표에서 74.6%의 찬성률을 기록한 것과 유사한 수치다. 반대표는 1만4056표로 26.04%였다.
중앙위는 이번 투표 결과를 근거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결의한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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