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른미래당, 장성민 전 의원 영입…1년만에 안철수 영입 인사

바른미래당, 장성민 전 의원 영입…1년만에 안철수 영입 인사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27 12: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바른미래당
사진=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이 2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야당 총재 시절 비서를 지냈던 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을 영입했다.

정 전 의원은 DJ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으며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환영식을 열어 “장 전 의원은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뤄낸 수평적 정권 교체의 주역이자 핵심 전략가”라면서 “우리 정치의 과거와 미래를 정확히 읽고 예측하는 분들이 우리당을 선택한다는 확신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 전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북핵ㆍ중국 문제 전문가”라며 “올해 진행될 북미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제대로 진단하고 큰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장 전 의원은 6ㆍ13 지방선거 출마를 두고는 “출마는 아무 생각이 없고, 당 결정을 따르겠다”고 전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20년 전 국정상황실장이라는 책임을 맡아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개혁 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통해 국민이 가장 고통받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장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온 정치인이고, 학자, 연구자, 그리고 방송 앵커”라면서 “김 전 대통령이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느냐. 나라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크다’고 말씀하신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성민 전 의원은 “한국정당 사상 만국병인 지역감정을 해체하고 험난한 길을 걸어온 정치인이 거의 없었다”며 “바른미래당 창당과정에서 감동을 느끼게 만들었고 그것이 저를 여기에 오게 했다”며 입당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 시절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장 전 의원의 입당이 불허됐던 것과 관련해 안 전 위원장은 “당시 어떤 이유로 그런 결정이 있었는지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며 일축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