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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 ‘미래당’ 당명 두고 ‘우리미래당’과 갈등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 ‘미래당’ 당명 두고 ‘우리미래당’과 갈등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2.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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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신당의 당명결정에 항의 중인 우리미래당 당원들출처 : 우리미래당 공식 SNS
사진 :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신당의 당명결정에 항의 중인 우리미래당 당원들 출처 : 우리미래당 공식 SNS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이 ‘미래당’이라는 당명을 두고 청년정당인 ‘우리미래당’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이 당명을 ‘미래당’으로 결정하자 지난해 3월 정식출범한 청년정당 ‘우리미래당’ 측이 유권자들이 큰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유로 철회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5일 미래당이라는 당명을 공식·약칭 명칭으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우리미래당’ 역시 같은 날 약칭당명을 미래당으로 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미래당 측은 이에 대해 김소희 대변인 명의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신당의 당명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통합신당이 당명을 미래당으로 정하면서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당의 생존위협을 느낀다. 우리미래와 미래당이 유권자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 외에도 우리미래당 측은 “안철수 대표는 지난해 3월 우리미래 주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했다. 우리미래당 정책팀장이 안 대표가 참석한 국민의당 행사에 초청받은 적도 있다”며 안 대표가 이번 당명결정을 우리미래당의 존재를 알면서도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천신만고 끝에 통합에 성공하고도 출발 전부터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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