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손잡은 안철수·유승민,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정책 비판에 한목소리

손잡은 안철수·유승민,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정책 비판에 한목소리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2.04 18: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4일 오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아파트를 방문한 안철수 유승민 대표 / 출처 : 바른정당
사진 : 4일 오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아파트를 방문한 안철수 유승민 대표 / 출처 : 바른정당

미래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나란히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아파트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을 비판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오는 13일 양당 간 통합전당대회를 앞두고 현 여권 정책에 대한 비판을 통해 창당될 미래당에 선명한 정치적 색깔을 부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철수·유승민 두 대표는 이날 주민·경비원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할 사람은 없겠지만 문제는 방향이 아니라 속도와 시기”라며 “앞으로 통합 이후 미래당이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 또한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처음에는 임금이 올라간다고 좋은 줄 알았는데 이제는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정부가 하는 일을 견제하고 똑바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당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민생 챙기기 행보에 나선 양당 두 대표의 합심이 어떤 효과를 낳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 측은 4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투표 합당 의결’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전당원투표를 통해 통합안을 최종결정한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