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수의 여권인사들이 28일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며 행사장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당 차원이 아닌 소속의원들의 자율에 맡긴 상태이지만, 다수의 유력인사들과 소속의원들은 행사장을 찾아 지난 촛불집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추 대표는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새 정부가 과거의 누적된 부정부패와 적폐를 하나씩 일소해가며 새로운 틀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이 위대한 역사를 쓸 기회를 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촛불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큰 힘을 얻고 간다”며 “국민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새기면서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후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평화집회는 위대한 시민이 있어 가능했고, 주말에 쉬지도 않고 우렁각시로 활약해준 서울시 공무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1000만 서울시민과 생활 속 민주주의, 민주주의 일상화를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는 감회를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 또한 촛불집회 행사장 동영상을 직접 SNS에 올리며 “혁명은 끝나지 않았으며,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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