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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홍종학, 딸과 계약관계는 절세 아닌 세금 내기 위한 고육지책”

우원식 “홍종학, 딸과 계약관계는 절세 아닌 세금 내기 위한 고육지책”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1.02 23:31
  • 수정 2017.11.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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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진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진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절세논란’에 대해서 “절세대책이 아니고 제대로 세금을 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옹호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논란과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가장 핵심인 쪼개기 검증은 국세청이 장려하는 분할증여 방식이고, 후보자의 딸이 납세를 위해 어머니에게 2억 2천만원을 빌린 것은 절세 대책이 아니라 제대로 세금을 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할머니가 있어 손주에게 상속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측면은 있지만, 이런 것만을 갖고 지탄을 받는다면 꼭 맞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후보자가 재발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면서도 증여세를 회피하는 행동을 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증여를 받았던 시기가 19대라며 본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일관되게 상속세나 증여세 인상을 주장해왔던 점에서 그동안 경제민주화를 주장해왔던 홍 후보자가 중기부장관에 적합한 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쪼개기 증여 논란 등으로 한국당 등 야당으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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