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3 09:24 (화)
실시간

본문영역

이재명 “가계소득 확대가 지속성장의 유일한 길”

이재명 “가계소득 확대가 지속성장의 유일한 길”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1.08 23:03
  • 수정 2018.01.08 23: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 지도부 만나 노동권 강화와 가계소득 확대 중요성 강조

한국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진행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 사진 : 한국노총 홈페이지
한국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진행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 사진 : 한국노총 홈페이지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노동권 강화를 통한 가계소득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주영 위원장 및 지도부와 사무실에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장시간 노동 근절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국민의) 실제 삶이 바뀌려면 고용문제와 소득문제가 나아져야 하고 노동시간 단축, 노동의 몫을 늘리는 것 말고는 길이 없다”며 “가계소득 확대가 경제성장, 지속성장의 유일한 길”이라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음식 값 인상, 경비원 해고 등 단기적으로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으로 분배개선이 이뤄 질 것”이라며 찬성 입장을 유지했다.

이 시장은 이 외에도 노동분야 개헌에 대해서도 “신성한 ‘노동’을 ‘근로’라 하는 것은 일제강점기 시절 잔재이기에 반드시 개정되어야 하고, 이익균점권, 노동자의 경영참여 등도 당연히 개헌 내용에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 개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가난한 소년시절에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사법시험 합격 후에도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에서 노동이사제 도입, 육아휴직 확대, 근로감독관 증원, 성과연봉제 전면 폐지 등 다양한 노동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