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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北평창올림픽 참가는 文대통령의 큰 결실”.. 경의선 활용한 방남 제안

박원순 “北평창올림픽 참가는 文대통령의 큰 결실”.. 경의선 활용한 방남 제안

  • 기자명 서홍석 기자
  • 입력 2018.01.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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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뚝심이 큰 결실을 이뤄냈다”며 북한 대표단의 경의선을 이용한 방남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현 불가능할 것 같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이뤄졌다”며 “의지를 갖고 추진해 온 문재인 대통령의 뚝심이 큰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될 북한 대표단이 남북을 잇는 철도를 통해 평창에 방문하는 것을 제안해본다. 지금까지는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에서 베이징, 베이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며 “북에서 남으로 오는데 제3국을 거쳐서 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는 의미로 이번 방문에서 경의선을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또한 “저는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서울이 평화에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 말했다. 서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발걸음에 발을 맞추어 늘 함께 하겠다 약속했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이 이번에 북한대표단의 방남수단으로 제안한 경의선은 분단 이전 남한의 서울역에서 북한의 신의주를 잇는 철도노선이었지만 분단 후 중간이 끊어진 채 일부만 운영되고 있는 상태였다.

남과 북은 경의선 문제와 관련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문산에서 봉동까지 화물열차를 운행하기로 합의하고 실제 개통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남북관계 냉각으로 현재까지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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