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본래부터 찰나의 한순간도 머무름이 없는 하늘은스스로 쉼 없이 변화할 뿐 주인이 없는 공물인데그 뜻에 무슨 임자가 정해져 있고특별한 때가 따로 정해져 있을 것인가.지금 하늘의 뜻을 묻고 때를 찾는 이 그대가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그대가 바로 하늘의 주인이고그 순간이 그대가 바라고 원하는 때의 시작이며때에 맞추어 임하는 뜻 또한 그대의 뜻이 시작된 것이다.그러므로 하늘은 주인인 그대가때에 맞추어 임하는 시작이며뜻을 펼치며 이루는 무한한 공간이다.하여 대대로 치세에 성공한 지혜로운 성인군자들은스스로 쉼 없이 변화하는 하늘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한동훈의 출사표 몇 점이나 되겠습니까.?”“글쎄 굳이 점수를 매기라면 51점, 뭐 더 정확히는 50.01점 정도….”“아니 왜 그렇게 짜요. 잘한 거 아니었습니까? 저는 멋지고 좋던데 의외입니다. 한동훈 지지하는 거 맞습니까?”위 문답은 지인의 물음에 촌부가 답한 것이다. 한동훈이 세상에 고하는 출사표,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문이 전부가 아니고, 무엇보다도 이것 하나로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하는 한동훈을 평가 판단하는 것 자체가 무리지만, 그래도 촌부를 비롯한 사람들이 한동훈에게 가지고 있던 기대치로
[서울시정일보] 세상의 이치를 보면, 수많은 작은 길들은 하나의 큰길로 이어져 있고, 하나의 큰길은 다시 수많은 작은 길들로 이어져 있는 것인데….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정치 경험이 없다며 자신의 정치입문을 반대하며 폄훼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중국의 대문호인 루쉰(魯迅)의 저서 한 대목을 인용하여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엔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는데….언론들은 멋진 말이라며 찬탄하고 있지만, 2020년 10월 16일 좌천되는 검사 한동훈을 응원하기 위해 “검사 한동훈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몇 년 전 여름에 있었던 일이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이가 분노와 적개심으로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학교를 다니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스스로를 방안에 가둬버린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을 데리고 촌부를 찾아왔다.그러는 이유가 뭔지를 들어보니, 사건 자체가 산전수전 다 겪은 촌부조차도 상스런 욕이 절로 나오게 하는 것으로, 돈에 매수된 썩어빠진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짜고 학생들의 성적을 비롯하여 학생부 자체를 조작하는 전문적이고 고질적인 반교육적인 범죄였다.그런데 정작 문제는, 기숙사에서 한 방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이상하고 헷갈리는 애매한 문구보다, 누구나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면, 지난 5월 어느 날 깜짝 놀랄 인사에 의한 강간미수 사건이 무등산에서 있었다. (당시 신고 되어 사건화가 되었다면, 6월 1일 실시된 지자체 선거가 100% 완전히 뒤집어졌을 인사의 성범죄였다.)내용을 들어보면, 범죄에 관한 일반적인 식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흔히 성인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우발적인 해프닝이 아니고, 전문적이고 상습적인 성범죄자가 사전에 계획한 것임을 단박에 알 수가 있다.부연하면, 피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석가모니와 그가 살다간 생애와 가르침인 불경, 그리고 예수와 그가 살다간 생애와 가르침인 성경과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 수많은 도학자들의 생애와 그들이 추구한 사상과 가르침과 실천사항, 이 모든 것들을 한 글자로 요약하면 화합할 화(和)다.심지어는 군사를 움직이고 전쟁을 이겨 천하를 안정시키는 저 유명한 손자병법(孫子兵法)까지도, 어떠한 전략전술과 무기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이 모든 것들을 성공시키는 전제 조건으로, 가장 중시하는 첫 번째가 和다.여기서 우리들이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석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촌부가 우리시대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의 정치 참여를 적극 찬성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문재인이 내로남불의 정치로 일관하며 국정을 망친 것도 모자라 마침내 최악의 인간불량품 이재명을 차기 대선후보로 내세워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몰고 있는 썩어빠진 정치판을 갈아엎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살아있는 정치로 되살려내는 유일한 방법은, 말 그대로 문재인이 썩어빠진 정치로 훼손시켜버린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뿐이다.그것만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서 미래로 건너가는 일이고, 그 일에 철학자 최진석은 자신의 인생 전부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만법귀일(萬法歸一)만 가지 법이 하나로 돌아가는데일귀하처(一歸何處)그 하나가 돌아가는 곳은 어디냐?위 내용은 불교에서 수행자들을 깨우치는 대표적인 과제의 하나인데,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한 이 질문을, 지금 대선에 몰입하고 있는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에게 던지면 어떤 답이 나올지 궁금하다.자연에서 보면, 진리라 하는 것도 없고, 또는 망상이라 하는 것도 없다. 그러므로 그가 누구든 만일 진리라고 하는 것이 있고, 또는 번뇌와 망상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마음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고, 말이 곧 하늘과 백성의 마음을 얻는 신뢰의 척도인지라, 대대로 성인군자들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다하려 온 힘을 다하였고, 문명한 21세기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정치 지도자들 역시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는 것인데......지금 국민들이 열망하는 정권교체를 앞장서서 뭉개고 있는 야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과 그가 임명한 대변인들이 방송과 언론에서 자당의 대선 후보를 문제가 많은 자격미달로 교묘히 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역사의 기록에 처음 나오는 구례(求禮)의 행정 명칭과 지금의 구례가 의미하는 것과, 역사 속에서 그리고 문화 속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면 대단히 놀라운 것으로 전국의 지명 가운데 이만한 것은 사실상 없는데, 다음과 같다.본래 백제 때에는 곡성군(谷城郡) 속현으로 구차례현(仇次禮縣)이라 하였고 통일신라 이후 757년 구례현(求禮縣)으로 개칭하여 오다 1449 연산군 5년 사람들이 나라에서 금지한 도참을 보고 연구했다하여(당시에는 도참서를 보거나 연구하는 것 자체가 역모에 해당되었음.) 구례현을 폐했다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현생 인류가 사람이라는 집단을 다스리는 정치라는 통치기술 통치문화를 만든 이래, 대대로 이어오는 정치의 역사를 보면, 가슴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살리는 훌륭한 성군(聖君) 즉 정치 지도자가 되었고, 이른바 대가리 좋은 놈은 기껏해야 고급 벼슬아치(공무원)가 되었을 뿐, 가슴으로 정치를 하는 훌륭한 성군이 되지 못하였는데, 이러한 패턴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왜냐 하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가슴이지 대가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가슴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민주당 지지자들과 대권도전에 나선 후보들로부터 정치 경험이 없어 대통령 자격이 못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세 사람 중 어떤 한 사람과, 오래전부터 여의도 정치를 경험하여 정치를 잘 알기에 대통령 자격이 훌륭하다고 말하고 있는 민주당 9명의 대권후보들 모두를 한 묶음으로 묶어서 견주어보면, 신물이 나는 싸구려 허접한 수준으로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9명에 비하여 세 사람 각각의 인물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의미다.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세 사람은 기존의 정치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로부터 성인군자들이 대대로 전하는 민생들이 말하는 살기 좋은 세상은, 나라의 법도가 바로 서서 죄와 벌이 공평하고, 임금과 백성이 다 같이 즐거운 나라, 즉 나라의 법이 모두에게 두루 공평한 세상이다.잘살고 못살고는 저마다 하기 나름이고, 부침의 인생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공평한 일이라, 백성들은 순리로 받아들이며 순응하지만, 나라의 법도가 즉 죄와 벌이 공평하지 못하면, 지금 죄와 벌이 공평하지 못한 내로남불의 문재인 정권처럼 권력을 가진 자들만을 위하는 나라가 돼버리면, 그럴수록 그만큼 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끊임없이 권력의 충견이 되기를 강요받는 굴욕의 감사원장직을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난의 길을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문재인을 배신한 의리 없는 배신자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 문재인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벌이고 있는 최재형 죽이기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누가 진짜 배신자냐는 것이다.마음의 빚을 진 조국과 그 패거리들을 위해 내로남불의 정치로 국정을 어지럽히며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과, 위기에 처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조국의 아바타 내로남불의 문재인을 배신한 최재형 둘 가운데 누가 진짜 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고상한 사고(思考)도 아니고 문장도 아닌, 그저 촌스럽기 짝이 없는 촌놈의 생각이고 글이지만, 오래전부터 더 좋은 나라를 위하는 일념으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촌부가, 나름 틈틈이 강조하는 자연주의 자연의 눈으로 만물이 생멸하는 이치를 보면, 그것이 무엇이든 또는 이름 하여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흥(興)하는 때가 있으면 반드시 망(亡)하는 때가 있고, 성(盛)하는 것은 반드시 쇠(衰)하고, 망하고 쇠한 자리에는 새로운 가치와 질서가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 순리이며, 사람들은 그걸 가장 합리적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문재인이 내세우고 있는 말과 명분 그리고 전두환이 내세웠던 말과 명분을 비교하여 보면, 전두환이나 문재인이나 둘 다 그럴싸하지만, 드러난 결과는 지들 패거리들을 위한 장난질 대국민 사기극일 뿐, 진심으로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것은 아니다.문득 문재인이 외치고 있는 국민을 위한 민주적 통제와, 전두환이 외친 국민을 위한 정의사회 구현을 두고 따져보면, 국민들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르다 할까?전두환이 외친 정의사회 구현은 무엇을 위한 것이며, 문재인이 외치고 있는 민주적 통제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람이 고난의 구렁에 떨어지면 누구라도 살아낼 재간이 없다. 모두 다 죽는다. 정확히는 뇌 세포가 현실이 돼버린 공포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사람인 자신을 스스로 죽여 버린다. 지레 겁을 먹은 뇌 세포가 스스로를 자멸 자살시켜서 존재 자체를 없애버린다는 말이다.그러나 딱 하나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그 절망의 구렁에서 벗어나 다시 삶을 이어가며 산다. 실낱같은 희망이 있으면 어떻게든 죽지 않고 살아난다. 사람의 뇌 세포는 바늘구멍으로 들어오는 빛 같은 희망만 있어도, 스스로를 살려서 희망의 빛을 향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가마솥 안의 밥이 맛있게 잘 지어졌는지 그 맛을 아는데, 굳이 솥 안의 밥을 다 먹을 필요는 없다. 솥 안의 밥맛을 아는 일은, 밥 한 숟갈이면 충분하다는 것. 이것이 누구나 아는 보편적인 상식이며 불변의 진리다.이것을 좀 더 지혜로운 눈으로 보면, 평생을 부엌에서 밥을 지으며 살아온 여인은, 방아를 찧은 쌀을 보고 밥맛을 알고, 농사를 짓는 농부는 논에서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면서 아는 것이 밥맛이다.예로부터 전하는 “오동잎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안다.”는 이
[서울시정일보] ‘끼리끼리’의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등 끼리들이 ‘찐 성향’ 매력을 대방출했다.이들은 다양한 코너로 성향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끼리들만의 ‘찐 우정’으로 빈틈없는 웃음과 공감을 선사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끼리들이 다양한 코너를 통해 ‘찐 성향’을 대 방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먼저 한자리에 모인 끼리들은 각자의 MBTI 검사 결과를 발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본래부터 찰나의 한 순간도 머무름이 없는 하늘은스스로 쉼 없이 변화할 뿐 주인이 없는 공물인데그 뜻에 무슨 임자가 정해져 있고특별한 때가 따로 정해져 있을 것인가.지금 하늘의 뜻을 묻고 때를 찾는 이 그대가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그대가 바로 하늘의 주인이고 그 순간이 그대가 바라고 원하는 때의 시작이며때에 맞추어 임하는 뜻 또한 그대의 뜻이 시작된 것이다.그러므로 하늘은 주인인 그대가때에 맞추어 임하는 시작이며뜻을 펼치며 이루는 무한한 공간이다.하여, 대대로 치세에 성공한 지혜로운 성인군자들은스스로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