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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화(和)는 정치의 바탕이며 완성이고, 더 좋은 미래로 나가는 시작

[섬진강칼럼] 화(和)는 정치의 바탕이며 완성이고, 더 좋은 미래로 나가는 시작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2.03.07 21:19
  • 수정 2022.03.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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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和의 정치를 실천하여준 철학자 최진석과 안철수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사진 설명 :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和의 정치를 실천하여준 철학자 최진석과 안철수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석가모니와 그가 살다간 생애와 가르침인 불경, 그리고 예수와 그가 살다간 생애와 가르침인 성경과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 수많은 도학자들의 생애와 그들이 추구한 사상과 가르침과 실천사항, 이 모든 것들을 한 글자로 요약하면 화합할 화(和)다.

심지어는 군사를 움직이고 전쟁을 이겨 천하를 안정시키는 저 유명한 손자병법(孫子兵法)까지도, 어떠한 전략전술과 무기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이 모든 것들을 성공시키는 전제 조건으로, 가장 중시하는 첫 번째가 和다.

여기서 우리들이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석가 예수 공자 이들이야말로, 가장 정치적이며, 가장 적극적으로 현실을 개혁 발전시키려고 하였던 계몽주의자이며 모범적인 교육자였고 미래를 꿰뚫어 볼 줄 아는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이 사람과 세상을 동시에 구원하는 최상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和이고, 이 和가 끊임없이 지향하여 나가 이루려는 궁극의 목표는, 사람이 서로 상생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세상, 그리하여 사람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사실이다.

이 和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을 하면, 불교는 화쟁(和諍)이고, 기독교는 화평(和平)이고, 유교는 인화(人和)이며, 이러한 가르침을 통하여 나와 내 가족과 이웃들과 사회와 나라는 물론 인류와 국제사회는 공동의 평화(平和)를 추구하고, 그리하여 도달하는 분별도 없고 차별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비로소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언제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이 쉼 없는 노력 끝에 비로소 맞이하는 좋은 세상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끝도 아니며, 다시 보다 더 좋은 세상으로 발전하여 나가는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和는 언제 어디서나 또는 어떤 관계에서나, 쉼 없는 시간이고, 쉼 없이 변화하는 공간이며, 쉼 없이 흘러가는 물이라는 의미다.

순간의 머무름도 없이, 쉼 없이 보다 더 살기 좋은 진리의 세상 즉, 최상의 和를 추구하며 미래로 발전하여 나가야 할 이 和가, 철학과 사랑과 배려를 잃고, 탐욕과 야합의 도구가 돼버렸을 때는, 특히 정치권력을 유지하고 획책하는 도구가 돼버렸을 때는, 바로 그 순간 세상은 생지옥이 돼버리고, 민생들은 지옥에 갇혀 아귀다툼을 벌이는 마귀들이 돼버린다는 사실이다.

석가 예수 공자 이들 성인들이 추구한 것이 和이고, 和는 한 순간의 머무름도 없이 보다 더 좋은 和를 향하여, 끊임없이 발전하여 나간다는 촌부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한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편견 또는 선입견 등등을 모두 내려놓고, 바로 지금 오감으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시간 속에서, 가만히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보면서 시간의 의미를 느껴보기를 권한다.

나의 시간 너의 시간 우리들의 시간, 그리고 전쟁이 돼버린 대통령 선거의 흐름과 선택이라는 또 다른 정치의 시간과, 아무것도 온전한 것이 없는 불확실한 시간 속에서, 사람들이 저마다 추구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이고, 이것들이 시간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무형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느껴보는 것이 어렵다면, 쉼 없이 흘러내리는 계곡물 앞에 서서, 쉼 없이 흘러내리고 있는 물을 바라보며, 한 순간도 머무름이 없이 흘러내리고 있는, 물의 의미를 깨닫는 것으로 상상하여보면, 촌부가 말하는 和의 의미와 작용을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속보로 전하고 있는 뉴스를 보니, 이른바 문재인을 지지하는 문빠가 자당 대표인 (민주당 대표) 송영길의 뒤통수를 쇠망치로 가격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하는데,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이에 대하여 어용언론들과 돈에 양심과 혀를 팔고 있는 정치 평론가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범죄라며 열을 올리고 있는데, 여기서 따져봐야 할 것은, 이게 과연 국민들을 탓할 일이냐는 것이다.

국민들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和의 축제는 되지 못해도, 상식과 법규로 치러져야 할 대통령 선거가, 역사상 가장 지저분하고 역겨운 후보들의 다툼이 돼버렸고, 국민들의 감정이 극단에 치우치면서, 스트레스가 극에 이른 이 모든 원인은, 和의 정치를 버리고 불화(不和)로 국민들을 편을 갈라 이간시켜버린,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내로남불의 민주당이 뿌리고 거두는 업보, 자업자득이다. 문재인이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조장한 결과라는 말이다.

국민들이 촛불혁명으로 밝힌 환한 세상에서, 상식과 정의가 넘치고 사람이 존중받는 나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럴싸한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여 권력을 잡은, 문재인과 민주당이 시작부터 끝나고 있는 지금까지, 5년 내내 하고 있는 짓거리는....

촛불이 밝힌 세상에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화합의 바느질을 하고, 민생들을 살리는 화합의 밥을 짓는 것이 아니고, 온 나라 국민들 전부를 면도칼로 그어버리고 가위로 조각내어,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들어버렸고, 여기에서 끝내지 않고 서로를 증오하는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러한 결과가 오늘 제20대 대선에서 국민들이 타도를 외치고 있는 정권교체의 대상이 돼버린 것이며, 민주당 대표 송영길이 백주대낮의 길거리에서, 자신들을 지지하는 당원으로부터, 쇠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고 쓰러진 원인이다.

한마디로 문재인과 민주당은 국민들이 애써 이룬 촛불로 밝힌 세상에서, 국민들을 향하여 죽창으로 시작해서 죽창질만을 하다, 마지막에는 이재명이라는 무서운 죽창으로, 국민들을 이간시키며 들쑤시고 있는 놈과 놈들 놈놈놈들일 뿐이다.

대표적인 내로남불의 죽창을 비롯하여, 부동산 죽창, 적폐 죽창, 편 가르기 죽창, 반일 죽창 등등 5년 내내 국민들의 마음에 죽창질만을 한 것이 문재인과 민주당이고, 더욱 끔찍하고 무서운 것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으면 죽창질을 멈추었어야 했는데, 자신들의 죄를 감추고 덮기 위하여, 어용언론들과 어용시민단체들을 선동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서로를 증오하면서, 서로를 상대로 죽창질을 하도록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이다.

굳이 석가 예수 공자를 들먹이지 않아도, 和는 세상 모든 정치의 바탕이며 완성이고, 더 좋은 미래로 나가는 시작이다.

그러므로 정치의 본분과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和로 합하여 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 문재인과 민주당의 5년 치하에서,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또는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직장을 옮기고 이사를 가는 것보다. 대만이나 베트남 또는 일본이나 미국 중국으로 직장을 옮기고 이민을 가는 것이 더 쉽고 빠르다는 것은,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이 얼마나 사악한 정치권력이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문재인과 민주당 5년의 정치를 정리하면서 가장 큰 폐해이며 국가적 비극이라면, 세계적으로 최고의 두뇌를 자랑하는 우리 국민들을 식자우환(識字憂患)의 환자들로 만들어버렸고, 그 결과 국민들은 사람이 가져야 할 사람다운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수준 낮은 개돼지로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예로부터 성인군자를 중심으로 하는 선비들이, 나라의 권력을 맡아 법을 집행하는 것을 보면, 국민들과 함께 和의 세상을 만들어 즐기면서, 발전하여 나갈 더 좋은 시대와 미래만을 생각하고...... 

이른바 저잣거리 잡놈들이 나라의 권력을 잡아 법을 집행하는 작태를 보면,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 정적들을 엿 먹이며 보복할 방법만을 생각하는 것인데, 사악한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민주당이 꼭 그렇다.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내로남불의 민주당은, 예를 들어 할 수만 있다면 이재명이 형수에게 저지른,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차마 듣는 것조차도 거북한 상스러운 패륜의 욕은 물론, 이 지구상에서 가장 험한 저질의 온갖 욕들을 모두 가져다 다해도 시원찮을 놈이고 집단이다. 

내일모레 3월 9일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서, 하늘과 민심의 심판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대가 없는 봄 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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