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세번째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을 받게 된 원인은 내년 2020년 유력 경쟁자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크라이나 조사 압박이었다. 소위 '우크라이나 스캔들'이었다.미국 대통령이 재임 기간 탄핵에 직면한 사례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4명이다.이 중 앤드루 존슨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소추안 통과 후 상원의 부결로 기사회생했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 표결 직전 대
[서울시정일보] 뒤척이다 밤을 지새버린 아침 푸른 하늘에차마 서둘러 돌아가지 못한 반달이 서성이고 있다.나도 간밤 내내 끝없이 이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망설이다 마저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한 점 흰 구름이 날개를 가진 한 마리 하얀 새가 되어저기 강 건너 해가 뜨는 동녘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한참을 바라본 창문 밖 아침 해가 뜨는 푸른 하늘에간밤에 전하지 못한 이야기 내 간절한 소원 하나를 전한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겨울 내내 멈추지 못하고 있는 기침 같은 그리움에나만 혼자 속을 태우며 아프고 있는 줄만 알았었다.오늘 문득 다가가서 바라보니속을 태우며 아프고 있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뜰에 핀 한 송이 아름다운 분홍 장미꽃도나만큼이나 그렇게 혼자서 속을 태우며 아프고 있었다.겨울날 오후 내가 다가가서 바라 볼 때까지고운 자태를 잃지 않고 아름다운 꽃으로 나를 기다려준 그대낮에 본 한 송이 아름다운 분홍 장미꽃을 그리며나는 긴 겨울밤을 잠 못 들며 달이 뜨는 창가를 서성인다.
[서울시정일보]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엔진을 비롯한 전체가 망가져버린, 사실상 보링이 불가능한 상태의 자동차라 한다면,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남도의 땅 섬진강에서 체감하는 여론을 보거나 촌부의 생각은, 이미 회생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상황이라는 것, 그것도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라는 것이다.이러한 때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신의 굴욕을 참으며 헌신하는 군자(君子)의 도(道)를 실천해준 신임 정세균 총리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어쩌면 오늘 단행된 정세균 총리의 지명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 잊혀져가는 추억의 소리누룽지/서인석가마솥에 박박 누룽지박박엄마손은 하해 내코는 까메어머니 주물주물 나는야 얌얌설탕뿌려 만들어주신 누룽지과자가마솥에 박박 누룽지박박동생은 징징 나눠먹어라어머니 주물주물 나는야 얌얌아우한개 나도한개 누룽지과자꿀꺽군침 얌얌쩝쩝 헐래벌떡세상에서 가장 맛난 어머니과자꿀꺽군침 얌얌쩝쩝 헐래벌떡세상에서 가장 맛난 어머니과자.........................................................................
[서울시정일보] 중앙선관위는 12월 17일부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시행한다.본지는 지난 인물포커스로 게재했던 예비 후보자 김선우 씨를 소개했다. 예비 김 후보자는 17일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장정에 돌입을 했다.김선우 예비후보자는 전 시사위크 사장이 전남 영광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영광읍 소재 옥당경로당을 방문 어르신 점심 봉사를
[서울시정일보]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청렴은 수령의 본분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고 공직자의 청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청렴은 지금도 공직자에게 중요한 덕목이다. 공무원은 국내총생산(GDP)의 20%가 넘는 세금을 쓰고, 수많은 법령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제도와 규칙을 실시하고 있기에 공직사회의 부패는 소수의 이해관계자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큰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 공직사회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올해의 공명지조(共命之鳥)인데, 공명지조(共命之鳥)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다수의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새인데,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공동운명체다. 이 중 한 머리가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는데 반해 다른 머리는 그렇지 못했다. 이에 시기심을 갖게 된 다른 머리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였고 결국 두 머리 모두 죽게 됐다는 이야기다. 서울대 교수 출신의 그 이름도 거창한 ‘조국’은 ‘조국&rs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뽑았다.지금의 한국 사회를 잘 표현한듯해서 뽑았다 하는데, 하긴 올해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성자체가 개성이 강한 스타일이긴 하다.얼마나 개성이 강한지는 단체여행 가보면 안다. 오래전 NGO 봉사단 단장으로 봉사단을 이끌고 캄보디아를 갔었는데 그런데 캄보디아 거리의 악사들이 우리 일행을 보더니 아리랑을 연주하는 거다.아니? 우리가 한국 사람인줄 어떻게 알고 아리랑을 연주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그 거리의 악
[서울시정일보] 박근혜 정권이 탄생하기 전 오래전의 이야기다. 도참을 연구하는 촌부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누구나 알 듯 차기는 박근혜가 되는 건 확실하지만, 정작 문제는 박근혜의 치세라고 말했는데,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박근혜의 당선과 치세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그 시절 촌부는 박근혜 치세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글들을 쓰면서 나름 노력을 했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 일들 가운데 하나를 소개하면, 2009년 4월 18일 병든 몸을 끌고 찾아간 경북 문경시 천주산(天柱山) 천주사(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라고” 믿음을 이야기하는 한자 ‘信’은 사람 ‘人’과 말씀 ‘言’이 합쳐진 글자다. 사람의 믿음이란 말에서 나온다는 오묘한 뜻이다. 사람이 뱉은 말을 안 지키면 그건 믿음을 즉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겠지..말과 행동은 따로 분리할 수 없다. 말은 행동을 예견하며 행동은 말을 증명하는 수단이다. 언행일치‘言行一致’는 사람으로써 지켜야 할 본분이다. 그러나
[서울시정일보] 서철모 화성시장이 13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 공유대회’에 참석해 정신분야의 지속적인 국비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이날 서 시장은 ‘대한민국 돌봄의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크콘서트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그는 전국적으로 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의 태부족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에 방치된 정신질환자를 위해 살 곳과 이들을 도울 전문가, 재활 및 회복프로그램이
[서울시정일보] 1100년 전 918년 6월 15일(양력 7월 25일) 왕건(王建)이 고려를 창업 세상을 구한 비결이, 섬진강 강변에 자리한 구례군 문척면 오산 바위굴에서, 경주 출신 혜철국사가 제자인 도선국사에게 전한 천하를 구하는 한 권의 도참서(圖讖書 앞날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책)가 그 시작이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일이고, 1392년 조선(1392~1910)이 탄생한 역사 또한 이성계(李成桂)가 도참을 바탕으로 일으킨 역성혁명(易姓革命 왕조를 바꾸는 정변)에 의한 까닭으로, 조선이 창업된 초기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도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요즘 생육신의 정체는?사육신이란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사전에 발각돼 처형된 성삼문, 박평년, 이개, 유응부, 유성원 6명을 말한다. 특히 성삼문은 훈민정음 창제에도 힘을 썼고 영조 때 이조판서로 추증됐다.그리고 생육신은 세조의 찬위사건(簒位事件)을 불의의 행위로 단정하고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원칙에 따라 방랑으로 일생을 보낸 여섯 사람이다. 김시습, 원호, 조여, 성담수, 남효온 등을 말하며 이들은 벼슬을 버리고 단종을 추모하며 절개를 지켰다.12,12와 5,18 의 주역들은 어떤가? 그들은 대한
[서울시정일보] 세상의 시인들은겨울날의 쓸쓸함이 어떻다고말들을 하지만지금 이 순간 가장 쓸쓸한 것은아무도 없는 찻집에서내가 비워버린 빈 찻잔을 바라보고 있는바로 내 마음이고 나의 모습이다.
[서울시정일보] 학문적으로 거창하고 복잡한 언어와 수치를 나열하는, 구체적인 국가경제와 경영에 대하여는, 까막눈으로 잘 알지 못하는 촌부이지만, 평생을 살아오면서 내 눈으로 지켜본, 문명한 자유세계가 놀라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결정적인 3가지를 들라면, 다음 세 사람이 말한 세 가지 도전정신이다.첫째는 박정희 대통령이 일깨운,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불굴의 도전정신이다.세상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가 없는, 대한제국의 멸망과 혹독한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의 혼란과 동족상잔이라는 참혹한 6,25전쟁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어느 노인의 후회’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 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 받았고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내 나이 65세 때 모든 사람의 축하 속에 당당히 은퇴를 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 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은 누구일까?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 송해 할아버지가 최고미남이다.한눈에 척 보기에도 인상이 좋은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호감 있게 생긴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은 삶의 소통통로를 항상 열어놓은 사람이다. 삶이란 사람이 준 말이다. 즉 삶의 소통이란 사람간의 소통을 의미한다.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할아버지가 바로 그런 인상의 소유자 이다.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 방송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인데 그 프로가 최장수를 누리는 것은 바로 송해선생님의 훈훈한 인상과 시골 할아버지 같은
[서울시정일보] “김우중회장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애도 드립니다.”‘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라는 명언을 남기신 전 대우그룹 故 김우중회장은 생전에 나와 인연이 있었다. 김우중회장께서는 나의 스텐딩코미디를 좋아하셨고 그런저런 연유로 해서 그 당시 나는 대우국민차 티코의 홍보 활동도 하였으며, 그 유명한 티코시리즈를 만들게 됬던 계기가 되었다. 유머 이론 중에 우월성 이론이 있다. 상대적 약자를 공격함으로써 쾌감과 우월감을 느끼려는 심리적기재가 바로 그것인데 티코시리즈가 바로 그런 유머다.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얼굴/ 서인석당신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당신의 웃는 얼굴 좋아해당신 얼굴 닮아갑니다다른 이들도 이야기해요우린 참 많이 닮았다고남매도 아닌데 닮았다고당신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웃는 얼굴이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웃음이 아이같은 '행복한 가수 위일청' 방송국 대기실에 녹화하려고 준비하는 분장실에 들어서면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상이 좋은 사람이다. 선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