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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아침 하늘에 전한 내 간절한 소원 하나

[섬진강칼럼]아침 하늘에 전한 내 간절한 소원 하나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19.12.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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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창가에서 바라본 아침 하늘과 겨울밤을 지새운 장미꽃이다.
사진설명 : 창가에서 바라본 아침 하늘과 겨울밤을 지새운 장미꽃이다.

 

[서울시정일보] 뒤척이다 밤을 지새버린 아침 푸른 하늘에
차마 서둘러 돌아가지 못한 반달이 서성이고 있다.

나도 간밤 내내 끝없이 이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
망설이다 마저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

한 점 흰 구름이 날개를 가진 한 마리 하얀 새가 되어
저기 강 건너 해가 뜨는 동녘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

한참을 바라본 창문 밖 아침 해가 뜨는 푸른 하늘에
간밤에 전하지 못한 이야기 내 간절한 소원 하나를 전한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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