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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에도 논란…누리꾼 #미투 추가폭로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에도 논란…누리꾼 #미투 추가폭로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2.26 11:16
  • 수정 2018.0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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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B 엔터테인먼트
사진=DSB 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일화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자진해서 밝힌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누리꾼이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15일 최일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조그마한 것도 저와 연루된 것이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직 죄스런 마음뿐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태가 커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고,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용기를 내게 돼 죄송하다. 비겁하게 회피하고 싶지 않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상처를 헤아리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하다.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26일 최일화의 성추행 사실 고백 보도와 관련해 “몇 년 전 성추행만 있었는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그는 “극단 신시에 있을 때 성폭행 하고 얼마 후 강제로 여관에 끌고 가려해 소리 지르며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서 길에 쓰러지게 한 일. 그 이후 극단을 나와 은둔 생활을 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았어”라고 폭로했다.

또 해당 누리꾼은 “연극배우의 꿈은 사라지고 25년 동안 한 맺혀 살았다. 내가 제일 화나는건 너로 인해 연극배우의 내 꿈이 사라졌다는 거,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있을까. TV에서 널 볼 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다. 지금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이 게시한 글에는 성추행 사실 뿐만 아니라 성폭행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최일화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일화는 성추행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면서 그가 맡고 있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 사임과 방송예정인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드라마도 하차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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