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제왕을 뜻하는 임금 왕(王)의 근원이 도끼를 든 사람을 뜻하는 것에서 알 수가 있듯이, 큰 틀에서 인류 발전의 대전환을 가져온 것은, 칼을 잘 쓰는 칼잡이들이 칼로 다스리던 잔인한 검치(劍治)를, 정한 법(法)으로 다스리는 법치(法治)로 바꾼 것이었고, 이 법치가 발전한 것이, 정해진 법규 안에서 제기된 제안들에 대하여,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더 좋은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하나의 방안을 찾아 나가는 화쟁사상(和諍思想)이었고, 이 화쟁사상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政治)가 되었고
[서울시정일보 홍성남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여 투쟁의 수단으로 단식 카드를 사용했다. 명분은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 천명과 전면적 국정쇄신”을 요구했다. 단식은 약자의 최후 저항 수단이다. 곡기를 끊는 죽음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알려 대의명분을 이루는 일이다. 대체로 힘이 없는 야당 대표의 행위였다. 정치인 단식의 성공 요건은 명분과 진정성 그리고 인지도이다.이 대표의 단식은 인지도는 강하지만 명분과 진정
[서울시정일보] 박근혜 정권이 탄생하기 전 오래전의 이야기다. 도참을 연구하는 촌부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누구나 알 듯 차기는 박근혜가 되는 건 확실하지만, 정작 문제는 박근혜의 치세라고 말했는데,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박근혜의 당선과 치세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그 시절 촌부는 박근혜 치세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글들을 쓰면서 나름 노력을 했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 일들 가운데 하나를 소개하면, 2009년 4월 18일 병든 몸을 끌고 찾아간 경북 문경시 천주산(天柱山) 천주사(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 선출됐다.문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재적 275명에 찬성 259표로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문 의원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그는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0대 국회가 끝나는 2020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친박의 요주 인물인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주간지를 상대로 자신이 금품수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면에 싣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문광섭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서 의원이 호주 로또 사업권과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의혹 제기 기사를 보도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시사저널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주간지 시사저널이 ‘서청원, 호주 로또 사업권 빌미로 50억 가로챘다’는 제하의 기사를 삭제&midd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자신의 서초갑 지역당협위원장 탈락에 눈물까지 흘려가며 홍준표 대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앞서 자유한국당은 혁신의 일환으로 당무감사를 벌였고 그 결과 친박계 서청원․유기준 의원을 포함해 현역의원 4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8명 등 총 62명의 지역당협위원장 자격을 상실시켰다. 또한 이 명단에는 이례적으로 현재 당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는 류 최고위원의 이름이 올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류 최고위원은 이러한 결정에 반발하며 17일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홍 대표를 향해 “대선후보로 밀어준 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7일 당내 핵심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서청원·유기준 의원 등을 포함해 62명의 지역 당협위원장을 탈락시킨 것과 관련 “(이번에 실시된 당무감사는)일체의 정무판단 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엄격히 블라인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친박계 핵심의원 서청원·유기준 의원을 포함해 배덕광, 엄용수 의원 등 현역의원을 포함해 총 62명의 지역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홍 대표는 이번 당무감사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 &lsq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17일 일부 지역구 당협위원장 직의 박탈하는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 현역 4명·원외 58명의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전국 당협 가운데 62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현역 의원의 경우 4선 중진인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부산 LCT 비리 사건에 연루된 배덕광(재선·부산 해운대을) 의원, 엄용수(초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 포함됐다.당원권이 정지된 뒤 사고 당협으로 분류돼 대리인이 당협위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홍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오후4시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108명 투표인원에서 총 55표를 획득 과반수를 달성해 원내대표에 선출됐다.김성태 원내대표가 과반을 획득해 선출됨에 따라 정책위의장은 김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함진규 의원이 맡게 됐다.‘친홍계’ 김성태 의원, ‘친박계’ 홍문종 의원, ‘탈박계’ 한선교 의원까지 삼자구도로 진행된 이번 경선은 당초 결선투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친정으로 복귀한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8명을 만났다.이날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정치적 앙금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제 그 앙금을 해소하고 좌파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적 여망으로 다시 뭉치게 됐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여러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좌파정부가 폭주기관차를 몰고 가는데 우리가 공동전선을 펴 저지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측면에서 같은 뜻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에 싸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며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성숙한 국민의식이 이를 가려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이날 홍준표 대표는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로 지방에 가 있다가 중앙정치에 돌아와 보니 과거와는 달리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며 “각 정당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이 싸이코패스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여의도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정치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은 최고위 의결을 거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홍준표 대표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정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대표께서 당을 운영하며 숙고 끝에 결정하겠단 말씀은 하셨지만, 집단적 지혜와 총의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방적 강행처리 이런 말은 당에서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처분 주체에 대해서는 대표는 당 대표가 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지만, 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친박들을 향해 “바퀴벌레”라는 극단적 표현을 사용해가며 비판해 당내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이날 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근혜 전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볼려고 몸부림 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며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일부 친박계 의원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했다.이어 “진정으로 차가운 감방에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제명’ 조치를 내리자 서청원·최경환 의원으로 대표되는 친박계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당내 혼란이 가중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홍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을 발표하자 친박계의 좌장이라 불리는 서청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는 한국 정치사의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비판했다.서 의원은 “정치도의는 물론 당헌&m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의 유권자 중 총 1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2.2% 상승한 69.4%를 기록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4%로 전주에 비해 1.6% 하락했다. 모르거나 무응답 비율 역시 5.2%로 전주에 비해 0.6% 떨어졌다.이러한 국정지지도 상승은 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단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두 의원에게 ‘탈당권유’ 징계를 내린 당 윤리위와 홍준표 대표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한국당 부대변인 52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것(윤리위의 징계결정)이야말로 우파 자유민주주의 재건과 정권 재탈환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선공후사 마음으로 혁신위와 윤리위의 결정을 지지해달라”고 전했다.이어 “당을 살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의를 위해 사적인 감정으로 얽매이지 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에게 탈당권유 조치를 내리면서 시작된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서청원 의원 간의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당내 계파정리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확실한 당권장악을 노리던 홍준표 대표는 뜻하지 않은 암초에 발목을 잡혀가는 모습이다.상황의 진행은 지난 22일 서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성완종 리스트’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내게 협조요청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이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항의하는 친박단체 회원들에게 쫓겨나는 수모 아닌 수모를 당했다.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26일 진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37주기 추도식에는 조원진 의원, 이인제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친박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상태로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참석을 위해 자리에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변화했다.이 자리에 모인 친박단체 회원들은 최근 혁신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탈당을 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서청원 의원이 당 윤리위의 결정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 “노욕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마시고 노정객 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시라”고 충고했다.앞서 서청원 의원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 윤리위 결정과 관련해 “당과 나라를 위해 홍준표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며 “홍 대표 새로운 보수와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이며, 품격 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 질
친박계의 좌장이라 불리는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최근 당 윤리위의 ‘탈당권유’ 결정에 반발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다.서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 윤리위 결정과 관련해 “당과 나라를 위해 홍준표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며 “홍 대표 새로운 보수와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이며, 품격 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 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