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당내 계파정리 가속화 될 듯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당내 계파정리 가속화 될 듯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2.12 19:28
  • 수정 2017.12.12 19: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홍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오후4시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108명 투표인원에서 총 55표를 획득 과반수를 달성해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과반을 획득해 선출됨에 따라 정책위의장은 김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함진규 의원이 맡게 됐다.

‘친홍계’ 김성태 의원, ‘친박계’ 홍문종 의원, ‘탈박계’ 한선교 의원까지 삼자구도로 진행된 이번 경선은 당초 결선투표까지 진행되며 박빙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선은 예상과 달리 결집력이 강한 바른정당 탈당파와 친홍계 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에게 몰표를 던지면서 김 원내대표가 1차에서 과반을 획득 싱거운 승부로 끝나게 됐다.

함께 경선에 참여한 홍문종 후보는 35표를 얻었으며, 중립지대를 선언한 ‘탈박’ 한선교 의원은 17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홍계의 압도적 승리로 끝나면서 당내 계파정리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계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사실상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한데다 이번 경선에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 마저 실패하며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특히 이미 친박계와 수차례 갈등을 벌인 홍준표 대표가 이번 경선을 통해 힘을 얻으면서 친박계는 더욱 곤경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립지대를 외치며 경선에 나선 한선교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계파색을 지우며 초재선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지만 17표를 얻는데 그쳐 선수에 걸맞은 정치적 영향력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