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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당선…“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협치” 강조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당선…“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협치” 강조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7.13 12:01
  • 수정 2018.07.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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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임 국회의장에 당선돼 환하게 웃고 있는 문희상 의원 / 사진=더불어민주당
13일 신임 국회의장에 당선돼 환하게 웃고 있는 문희상 의원(가운데) /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 선출됐다.

문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재적 275명에 찬성 259표로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문 의원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그는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0대 국회가 끝나는 2020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한다"며 “제게 부여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두렵게 받아들인다.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 20대 국회의 숙명”이라며 후반기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협치를 내걸었다.

이날 본회의는 국회법에 따라 최다선인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사회를 봤다.

국회가 이날 신임 국회의장을 선출하면서 지난 5월30일부터 이어진 입법부 공백사태는 44일만에 해소됐다.

한편 문 의장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15대 총선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16대부터 20대까지 내리 당선돼 6선이다.

범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여야 여러 인사와 두루 친밀해 대표적인 통합형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는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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