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른바 ‘MB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에 포함된 것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들과 만나 "왜 혼자만 (사면대상에)포함됐는지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설명이 있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그는 정 전 의원 특별복권에 대해 ‘지난 선거 기회를 제한받은 점을 고려했다’는 법무부의 설명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하는데, 사실 정 전 의원만 그 이유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7일 발표된 외교부의 위안부 합의 TF의 결과 발표 이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명박 정부 시절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위안부까지 댓글공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12년 대응작전 목록’이라는 제목의 사이버사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2013년 12월11일 작성된 이 문건은 국방부 보안심사위원회가 지난 27일 비밀 해제한 21건의 사이버사 문건 가운데 하나로,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이 결재한 것이다.문건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김정일
외교부의 위안부 합의 TF의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즉각 반발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이같이 말했으며 한국정부의 위안부 관련 추가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신문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TF 결과 발표 이후 낸 “위안부 합의 변경 시도 시 한일 관계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외무장관 명의 담화 외에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어 신문은 “한국이 국가 간 합의를 너무 가볍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발표된 외교부의 위안부 TF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상의 파기 의지를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28일 위안부 TF의 결과와 관련해 입장문을 냈으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 간의 공식적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며 대독했다.이어 "또 한 번 상처를 받았을
한·일 양국의 위안부 문제 합의문에 대한 과정과 내용을 검토한 외교부 장관 직속의 (TF)의 결과가 27일 발표 예정인 가운데 일본정부와 언론이 “재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일본 매체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문재인 정권은 검증 결과에 대한 위안부 피해자 및 여론의 반응을 보고 대응 방향을 정식 결정할 방침”이라며 TF 조사 결과와 한국 정부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본 정부는 ‘위안부 합의 재협상 에는 응하지 않겠다&r
한·일위안부문제에 대해 합의문이 27일 발표 예정인 가운데 이병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주일 대사 및 국가정보원장 역임)의 한·일의 협상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전 실장은 국정원 재직 당시 특활비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제공하고 국고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세계일보에 따르면 “TF가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까지 (대면) 조사하고 구속된 이병기 전 실장은 하지 못했다”면서도 “이 전 실장을 우리(정부)는 고위급이라고 하는데, 초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의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지적했다.강 장관은 26일 오는 27일 발표할 한일위안부 합의 검토 TF(테스크포스)의 검토 결과 이같이 결론지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브리핑에서 "TF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2015년 12월 28일 합의가 나오기까지 얼마만큼 정부가 피해자들과 소통했느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일 발표가 되겠지만 그 부분(소통)에 있어서 상당히 부족했다고 하는 결론"이라며 "우리가 예상할 수 있었던 결론이지만 이것을 충분히 검토하고 증거를 가지고
서울 월드컵공원이 세계동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동화 속 세상으로 바뀐다.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월드컵공원에서 대형 케이크(7m)와 겨우내 시들지 않는 꽃이 핀 나무, 억새 눈사람, 털옷 입은 나무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이상한 겨울나라'를 운영한다.'이상한 겨울나라'는 한 해 동안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월드컵공원의 명소 '난지 유아숲체험마당(난지천공원 내)'에서 진행된다.2014년 4월 개장한 난지 유아숲체험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굴욕외교를 펼쳤다는 비판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좌파의 선동술”이라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반박했다.앞서 홍 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총리관저를 찾아 아베 총리를 만났고 서로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해 ‘굴욕외교’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홍 대표는 “우리나라를 작은 나라, 중국을 대국이라면서 알현,조공외교를
"여우주연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개무량하다"배우 나문희가 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고령 수상자다. 나문희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아이 캔 스피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제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수상 직후 나문희는 "정말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칭찬 받으니 몸둘 바 모르겠다. 공로상이 아닌 여우주연상을 영평상에서 주셔서 너무나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
서울시가 2018년 예산(안)을 31조 7429억원으로 편성해 9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1조 9418억원(6.5%) 증가했고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새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에 맞춰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 복지·일자리 지원을 늘리는 등 재정 역할을 확대했다"면서 "자체 수입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방채 발행은 최소한으로 억제했다"고 말했다.'복지'의 경우 올해보다 12% 증액된 9조 8239억원을 배정해 복지예산 1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늘어난 예산으로 생애주기별
서울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혁신파크와 무중력 G밸리 등지에서 '서울청년주간' 행사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로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서울시 청년허브, 무중력지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평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청년층이 당면한 삶의 문제부터 시민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컨퍼런스, 청년활동 박람회, 버스킹 토론 등이 진행된다.국제콘퍼런스는 서울시 청년수당의 모델인 유럽의 대표적 청년보장제도 프랑스
서울시는 24일부터 11월5일까지 여의도공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을 태우고 김포비행장에 들어온 기종이다.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여의도공원에서 C-47 비행기가 놓인 지점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장준하·이범석·노능서·김준엽)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인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20일 만에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달 21일 개봉한 후 불과 20일 만에 관객수 총 300만 1767명을 기록했으며, 누적매출액은 무려 235억원을 기록했다.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무려 8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머니’라고 불리는 할머니와 원칙주의 소신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을 찾아 “저는 (위안부)합의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고 밝혔다.이날 ‘나눔의집’을 찾은 안 대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피해자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지난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안 대표는 “이면합의가 있으면 이번 정부가 솔직하게 밝히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해야
'초인종 의인' 고(故) 안치범 씨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 7명이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서울시는 시정에 기여하고 시민행복에 공을 세운 인물을 기리는 서울시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 7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연결통로 벽면에 헌액자의 스토리동판 부조상으로 설치된다. 이날 오후 5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제막식을 연이어 개최한다.'서울의 얼굴'로 선정된 고 안치범 씨는 불이 난 빌라에서 빠져나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첫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 자리에서 “북한과 미국에 동시 특사를 파견해 투 트랙 대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며 북한문제에 있어 대화를 강조했다. 이날 추 대표는 “북한이 어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강행한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8월 2일 수요일 낮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현장은 8월의 태양보다도 더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수요집회 참여자들의 열기로 삼복더위 마져 집어 삼키는 듯 했다. 방학을 맞아 많은 중, 고등학생들을 비롯해 대학생,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도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키며 우리의 목소리...
지난 7월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가 별세한데 이어 28일 하상숙 할머니가 향년 89세로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은 28일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오전 9시 10분 경 패혈증으로 별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상숙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0년 일본에...
일제에 의해 한일합병 강제조약이 체결된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조성된 지 1년만에 약 2000명이 방문해 사망한 피해자들을 기리고 위안부 역사를 배웠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억의 터'는 초등학생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단체 등 약 2만명이 모은 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8월29일 조성됐다.일제의 한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