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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별세.. 피해 생존자는 36명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별세.. 피해 생존자는 36명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8.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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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상숙 할머니

지난 7월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가 별세한데 이어 28일 하상숙 할머니가 향년 89세로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28일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오전 910분 경 패혈증으로 별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상숙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0년 일본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 국제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62월 계단에서 넘어져 갈비뼈가 폐를 찌르면서 중태에 빠졌고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자 할머니와 하상숙 할머니의 안타까운 별세로 이제 일본의 악행인 위안부 피해를 증명할 피해자는 36명 만이 남게 됐다.

평생을 고통 속에 살고도 일본 정부의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피해 할머니들의 마지막 명예를 위해 정부의 조속한 외교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정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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