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박지성은 5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기성용과 손흥민은 이미 월드컵을 경험했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을 해봤다”라며 “그들의 경험은 다른 동료에게도 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피겨스케이팅 김하늘(16)이 올림픽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김하늘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요소 점수 29.41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24.82점을 받아 54.33점을 기록했다.영화 ‘더 피아노’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하늘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시도했다. 하지만 트리플 토루프가 회전수 부족을 지적받으면서 감점을 당했다.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에서 레벨4를 받은 김하늘은 트리플
한국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이 깜찍한 세리머니로 위업 달성을 자축했다.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으로 이뤄진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4년 전 소치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여자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선수들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계주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펑펑 눈물을 쏟았다.주장으로 금
“여자팀 추월 경기 결과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백철기 여자 팀추월 대표팀 감독은 2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여자 팀추월 경기가 종료된 후에 많은 분들이 비난을 하고 있다”며 전날 팀추월 준준결선 경기에서 불거진 ‘팀워크’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가 참석해 진행됐다. 노선영 선수 불참에 대한 이야기가
김보름 선수가 인터뷰 논란에 휩싸였다.팀추월 경기는 팀을 구성하는 3명의 선수가 함께 달리고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3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기록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19일 열린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와의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는 경기 막판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의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페이스 유지를 포기하고 앞서 나갔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장면도 나왔다.그 결과 한국팀은 3분3초76으로 7위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경기 직후 김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 8위)이 스웨덴(세계 5위)까지 제쳤다.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여자 예선 6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 승리로 한국은 예선 전적 5승 1패를 기록, 스웨덴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전날 중국을 12대 5로 완파한 한국은 4연승을 달리며 5승 1패로 스웨덴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컬링은 스톤을 활용해 표적판(하우스) 중심에 가깝게 밀어 넣는 경기다. 이 과정에서 상대 스톤을 쳐내기도 하며 다
김민석(성남시청)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깜짝 동메달을 따냈다.김민석은 13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 1분43초49에는 약간 못미치는 기록이다.김민석은 이날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35명이 출전한 남자 1500m에서 하랄즈 실로우스(32·라트비아)와 함께 15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이날 인코스에 뛴 김민석은 300m를 구간을 중위권인 23.94초에 통과한 후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중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8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컬링은 빙상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쉽게 말해 돌(스톤)을 표적(하우스) 안에 집어넣는 게임이다.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컬링 경기는 길이 42.07m, 너비 4.27m의 직사각형 모양인 '컬링 시트'에서 진행된다.두 팀이 컬링 스톤을 빙판 위에 번갈아 던지고, '하우스'라 부르는 표적의 중심에 스톤을 가장 가까이 넣는 팀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하우스는 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어 준우승 성적을 올린 박항서 감독이 8일 귀국한다.박 감독의 에이전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8일 귀국해 당일 저녁 8시 인천 송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후 박 감독은 2018년 AFC 23세 이하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한국·호주·시리아 등 강팀과 한조에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 2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으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팬들이 선정한 1월의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PFA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총 23%의 득표를 얻어, 2위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18%)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소식을 전했다.손흥민은 1월 한 달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번 시즌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동안‘스페셜 자원봉사자’를 위촉하여 운영한다.스페셜 자원봉사자는 현실적인 여건상 평창대회 자원봉사가 어려운 사회 각계각층에 두루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위촉됐다.위촉된 스페셜 자원봉사자는 총 39명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자원봉사 다문화·이산가족·저소득층·보훈대상자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됐다.이들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37)와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윤지혜(35)가 이달 28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웨딩컨설팅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이원희와 윤지혜 커플은 이달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원희와 윤지혜는 지난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로 인연을 맺었으며 최근 2년 사이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원희는 대한민국 유도계의 대표적 스타 중 한명으로,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연이어 한판승으로 상대들을 꺾으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었다. 현재는 자신의 모교인 용인
맨유시절 박지성의 절친이던 파트리스 에브라(37)가 교통사고로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을 위한 위로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에브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는 한국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내 형제 박지성을 돕기 위해 내 어머니도 잃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맨체스터에서 몇 년 동안 한국음식을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항상 웃고 활력 가득... 엄마 사랑해, 너를 보호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에브라는 온라인 번역기를 이용한 듯 다소 어색한 한글 실력으로 글을 남겼지만 &ldquo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주전경쟁에 밀리며 시련을 겪고 있는 이청용(30)이 친정팀인 볼턴 행까지 무산됨에 따라 더욱 곤경에 처했다.이청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측은 1일 “바카리 사코의 부상으로 팀 전력 공백을 우려한 로이 호지슨 감독의 가작스러운 요청에 따라 이청용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당초 이청용은 소속팀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출전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자 친정팀 볼턴으로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이후 영국 현지언론들도 이청용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이적이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피에르 오바메양을 공식 영입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로 한화로 환산 시 약 907억원 상당이다.오바메양은 아프리카 가봉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독일 분데스리가 2016~17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유럽리그에서도 탑클래스의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장점은 탁월한 스피드로 준족을 자랑한다.아스날 측은 오바메양의 등번호로 과거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달았던 14번을 배정 이번 영입에 대한 큰 기대감을 그대로 노출했다.한편 아스날은 리그에서 현재 승점 42점으
20명의 선수가 도전했던 KBO FA시장이 2명의 미계약자 최준석과 이우민을 제외한 총 18명이 계약을 마무리 지면서 사실 상 마감됐다.이번 FA시장의 경향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다. 이른바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은 최상의 대우를 받았다.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복귀한 김현수는 LG트윈스와 4년 총액 115억원에 달하는 대박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에 진출했다 복귀한 황재균 역시 KT위즈와 4년 총액 88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이 외에도 롯데 잔류를 선언한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이 4년 9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메달 사냥에 나설 우리 선수단 219명 파견을 확정했다.우리 선수단은 김지용 선수단장을 포함해 선수 총 144명, 경기임원 40명, 본부임원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이다.종목별 선수 구성으로는 빙상 33명, 아이스하키 48명, 스키 31명 컬링 12명 등으로 총 7종목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선수단은 오는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진행하고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2월 9일 평창올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30)이 임대형식으로 친정팀인 볼턴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해외언론 보도가 나왔다.잉글랜드 볼턴의 지역신문인 볼턴뉴스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볼턴이 겨울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청용을 임대형식으로 영입하기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와 협상 중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현재 볼턴은 잉글랜드 2부리그에 소속되어 있다.이청용은 2009년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던 볼턴 윈더러스에 입단했으며, 성공적으로 적응기를 마친 2010~11 시즌 3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중심으로 활
2003년 한화에서 데뷔해 잠깐의 외유를 거친 것을 제외하고 줄곧 한팀에서 뛰어온 안영명(33)이 소속팀에서 프랜차이즈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한화이글스는 28일 팀내 FA 마지막 미계약자인 안영명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12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옵션이 1.5억원 포함되기는 했지만 최근 냉랭한 FA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액수로 평가된다.안영명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한화에 입단했다. 이후 2010년 트레이드로 기아로 이적했지만 한시즌 만에 보상선수로 한화로 복귀했다.통산성적은 13시즌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 선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를 표했다.정현은 전날인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전 감사히 잘 받았다. 보내준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회 기간 국민이 보내준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적었다.그는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