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화에서 데뷔해 잠깐의 외유를 거친 것을 제외하고 줄곧 한팀에서 뛰어온 안영명(33)이 소속팀에서 프랜차이즈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한화이글스는 28일 팀내 FA 마지막 미계약자인 안영명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12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옵션이 1.5억원 포함되기는 했지만 최근 냉랭한 FA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액수로 평가된다.
안영명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한화에 입단했다. 이후 2010년 트레이드로 기아로 이적했지만 한시즌 만에 보상선수로 한화로 복귀했다.
통산성적은 13시즌 동안 377경기 출전에 836이닝을 소화했으며 통산방어율은 4.90이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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