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거의 부패를 바로잡는 것에서부터 혁신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정부혁신전략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최우선 혁신 목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정부와 공직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와 공직의 공공성 회복은 부패를 막는 게 출발”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은 국민의 눈이 높아졌다는 사실이며, 개혁의 역설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문빠 포퓰리즘으로 홍위병 정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이날 진행된 연설에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위기 및 안전관리, 적폐청산, 남북대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적폐청산과 관련해서는 “정치보복, 정책보복, 인사보복으로 만들어낸 문재인 정권의 ‘두 국민 정치’는 또 다시 진영을 나누고 경계를 설
양기대 광명시장이 1월 2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양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오후엔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날 양 시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그는 “경기도를 대권 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관심이 경기도를 황폐화시켰다. 경기도민만을 위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좌파 국가주의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폭주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선거”라고 덧붙였다.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이 무너지면 이 정권은 좌파 폭주를 넘어 좌파 광풍으로 대한민국 존립 기반마저 흔들려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현 정부가 적폐청산 작업을 추진하고 있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전날 17일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를 향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며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어 박 대변인은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와 관련해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직접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전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12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다스 협력업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 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17일 경북 경주에 있는 다스 협력업체 IM과 관련자 사무실·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1일에도 경주의 다스 본사와 서울지사가 있는 서초동 영포빌딩을 압수수색 단행한 바 있다.수사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을 밝히지 않았으나 "다스 120억 자금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검·경을 내세워 야당인사들 탄압으로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부메랑이 되어 뒤집어 지기 전에 그만 하라”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경고했다.홍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과 적폐청산을 연결시켜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홍 대표는 검찰을 향해서 “자기 조직을 해체 하겠다는데 아직도 정권의 사냥개 노릇이나 하는 일부 검사들을 보노라면 밸이 있는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참 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제기를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박 의원이 단정적으로 표현했다고 해도 그 내용이 허위라고 인식했다고 보기 여럽다"며 "박 의원에게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보이기에 박 전 대통령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4년 8월 박 의원은 SBS라디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비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한 것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입을 열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일으킨 외교참사가 수습모드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뉴스”라고 평가했다. 반면 “정치보복을 하다 일으킨 외교참사의 진상은 반드시 밝히겠다”고 주장했다.그는 “청와대가 6번의 말 바꾸기와 ‘사실을 말하면 감당할 수 있겠냐’는 협박 이후에 입을 닫으며 칼둔 행정청
자유한국당이 새해 첫날을 맞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가 “광역단체장 선거가 잘못되면 책임을 지겠다”며 당의 지방선거 선전을 기원했다.홍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일정을 소화한 뒤 당사에 모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발언에 나선 홍 대표는 다사다난 했던 한국당의 지난해를 돌아보며 “혁명을 하는 과정에서 여려움도 있었지만 물러서지 않고 혁신했다”며 자평했다.또한 최근 당이 총력을 쏟고 있는 지방선거 준비에 대해서도 &ld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증오와 분노가 지배하는 사회는 정상적 나라가 아니라며, 내 나라가 걱정스럽다”는 우려를 표시했다.홍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지독한 가난 속에 유,청소년기를 보내고 검사가 되고 나서도 상당기간 전셋방에 살았다”며 “그래도 나는 가진 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지 증오의 대상으로 삼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홍 대표는 “경제가 잘되려면 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사회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른바 ‘MB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에 포함된 것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들과 만나 "왜 혼자만 (사면대상에)포함됐는지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설명이 있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그는 정 전 의원 특별복권에 대해 ‘지난 선거 기회를 제한받은 점을 고려했다’는 법무부의 설명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하는데, 사실 정 전 의원만 그 이유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21일 미국체류생활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손 고문은 자신의 귀국일인 21일 페이스북에 개헌안과 현 당내상황에 대해 정치적 의견을 밝하며 일정 역할을 수행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손 고문은 “촛불정신은 적폐청산이며,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적폐는 제왕적권력”이라며 “현 시점 국민의당의 역사적 책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연합정치를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벌금 100만원의 구형을 받았다. 검찰은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에게 이같이 선고했다.박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시를 받은 검찰이 나를 기소한 것”이라며 “검찰이 적폐를 조장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표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여러 증거자료를 통해 박 전 대표의 행위는 모두 유죄로 인
국가보훈처는 19일 박승춘 전 보훈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보훈처는 이날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5대 비위 의혹과 관련해 박승춘 전 보훈처장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박 전 처장의 수사의뢰 이유를 밝혔다. 재임 기간 비위행위에 대한 축소감사나 관리 감독 부실 등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 부서의 조사·감사도 미흡하거나 전무했다는 입장이다.보훈처에 따르면 "매우 유감스럽게도 감사 결과 그간 박 전 처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해당 위법 혐의 사항을 인지하고도 조치하지 않거나 축소&midd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이자 유일하게 불구속 상태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의 세 번째 영장 청구에 결국 구속됐다. 이에 영장을 발부한 권순호 부장판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권 부장판사는 검찰의 두 번째 우 전 수석 구속 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에 대한 영장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영선 전 행정관 정유라 등의 구속영장까지 기각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기각 요정’, ‘프로 기각러’ 라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인물 중 유일하게 불구속상태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관이 검찰의 세 번째 영장청구에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5일 새벽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을 맞이해 촛불혁명에 대한 소회의 글을 남겼다.이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 촛불혁명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간 큰 변화를 겪은 정치권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이 시장은 “1년 전 오늘,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광장에 나온 국민들의 힘이 주저하던 정치권을 움직여 이룬 성과였다”며 의미를 되새겼다.이 시장은 이어 “촛불혁명은 대한민국의 진짜
문무일 검찰총장이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청와대가 ‘신속한 수사’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을 발표했다.문 총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처럼 모든 검찰 업무가 계혁, 적폐 수사에 집중되는 상황은 연내 마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생사건 수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취지다.이어 “사회 전체가 한 가지 이슈에 너무 매달렸는데, 이런 일을 오래 지속하는 것도 사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