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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월 지방선거…文 정권 좌파폭주에 보수 집결해야”

홍준표 “6월 지방선거…文 정권 좌파폭주에 보수 집결해야”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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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견…"남북단일팀은 국가주의…최저임금 인상은 反청년정책"
"文정부 좌파 사회주의 개헌시도…6월 지방선거, 좌파 폭주에 맞서는 선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좌파 국가주의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폭주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이 무너지면 이 정권은 좌파 폭주를 넘어 좌파 광풍으로 대한민국 존립 기반마저 흔들려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적폐청산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씨를 말리고 좌파 세력에 맞서온 국가 공권력 고유 기능을 해체해 그들이 바라는 체제로 이 나라를 바꿔 가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여전히 과거 적폐청산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 한국당은 미래로 나아가겠다. 나라를 지키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홍 대표는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현 정권의 개헌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민주주의만 넣겠다는 것이 이 정권과 좌파 학자들이 주도하는 헌법 개정안의 핵심"이라며 "북한의 공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만큼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북한과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국민들은 단지 정권교체를 명령했는데 이들은 체제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그래놓고 자기들끼리 만든 사회주의 헌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졸속적으로 지방선거에 얹어 투표를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현 정부의 안보 정책과 관련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술핵재배치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전술핵재배치는 한반도에 강력한 '일시적 핵균형'을 이뤄 북한의 핵 폐기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또 "국가정보원의 대공 능력을 무력화하고 국가보안법을 사문화시키려는 이 정부의 종북적 작태 역시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겠다"고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정권 들어와 실제로 형편이 나아진 분을 보셨는가"라고 반문하며 "최저임금을 졸속적으로 16.4% 인상한 것은 대표적인 반서민, 반청년 정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모든 혼란과 퇴행의 원인은 이 정권의 좌파 국가주의 때문"이라며 "태극기 없는 올림픽, 가상화폐에 대한 강압적 규제 등은 교조적 국가주의가 빚어낸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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