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안다고…. 처음 “술잔이 식기 전에 (단칼에 적장의 목을 베어) 돌아오겠다”라며 기꺼이 희생을 자초하고 나선 김경율을 끌어내려 아무도 먹지 못할 잘못 담근 마포나루 젓으로 만들어 버린 것을 보면서, 어리석은 윤석열이 스스로 지가 죽을 무덤을 파는 짓이라며, 보는 눈이 달린 사람들이,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이, 입이 달린 사람들이, 생각할 줄을 아는 사람들이 우려하며 혀를 찼다.(이 사건으로 기대했던 중도층들이 실망하고 등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슬금슬금 민심의 불신이 일기 시작하였다.)두 번째는
[서울시정일보] 가뜩이나 심란한 세월 시린 꽃샘바람이 몰아치는 구례읍 오거리 허밍 입간판에, 저 유명한 덴마크 실존주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1813 ~1855)가 갈파한 “인생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현실이다.”라는 명언을 써놓았다.오가며 보고 있으려니,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고 우스운 경험이지만, 젊은 시절 감히 인생을 다 아는 척 기고만장하며 떠돌 때, 한 방 제대로 얻어맞은 기억과 함께, 별별 생각이 난다.헛소리를 진리라고 나불거리며 떠돌던 철없던 젊은 날의 내가 한 방 제대로 얻어맞았다는 것은, 이른바 금
[서울시정일보] 옛말에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였는데, 설마가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생각이다.대통령 윤석열의 멘토라며 시도 때도 없이 사납게 짖어대는 신평의 전부인 조배숙을 호남 몫의 비례대표로, 그것도 당선이 가능한 순번에 다시 정했다는 뉴스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한마디로 국민의힘 애들이 미쳐도 더럽게 미쳤다는 것이다.이러쿵저러쿵 따따부따 할 것 없이 현역이라 할지라도 컷오프 물갈이를 시켜야 할 나이의 늙은 조배숙을 비례대표로 입성시킨다는 뉴스를 듣는 순간, 참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다.이 봄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온
[서울시정일보] 뉴스를 보면, 현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노무현을 불량품이라고 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을 감싸며 옹호하는 이재명을 향하여 “노무현을 모욕한 자의 공천을 묵과할 수 없다며 막말 논란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자. 직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했던 유시민이 왈 ”돌아가시고 안 계신 노무현 대통령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양문석이 던져놓은 “노무현 불량품”이라는 노무현 비하 막말을 두고 두 전·현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반응하는 뉴스를 보면서, 문득 드
[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TV를 혁신하여 모바일 스마트앱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새로운 OTT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OTT의 영상을 무료 시청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북미지역 가구의 70%가 FAST를 시청하고 있고, 2025년 광고 매출 61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커넥티드 TV(CTV)나 셋톱박스를 통해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FAST가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다음은 옛 노래 “수일과 순애”의 가사다.1절 : 꿈엔들 변할 줄을 생각이나 했으랴. 그렇게 다짐하고 맹세했던 내 사랑 해마다 찾아드는 삼월 열나흘 저 달이 흐리거든 어느 하늘 밑에서 아~~아~아~아~ 찢어진 가슴 안고 우는 줄 알아다오.2절 : 황금에 눈이 멀어 마음 변한 너에게 사나이 첫 순정을 속절없이 짓밟혀 한 맺힌 가슴 안고 되돌아서서 미칠 듯 외쳐봐도 대답 없는 강물은 아~~아~아~아~ 무심한 메아리만 물 위에 번져가네.문득 눈에 든 달력 보니 (3월 14일) 삼월 열나흘이라, 잊고 있던 공전절후(空前絶後
[서울시정일보] 미친세상이다. 저차원의 3차원 세상에서 5차원 세상으로 가는 양자얽힘의 교집합에서의 미친 세상이다.혼돈을 넘어, 광란은 넘어 5차원의 새로운 만세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선과 악의 전쟁이다. 이분법에 따른 혼돈의 아수라 교집합이다.어찌 정상적인 사회라할 수 있는지?막말은 보통이다. 인간이 사는 세상은 아니다.정봉주 전 의원은 2017년 'DMZ(비무장지대)에서 발목지뢰를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인체는 조그마한 가시가 박혀도 아프다. 나라를 위해 발목이 잘리는 고통
[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유통산업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백화점, 슈퍼마켓, 그리고 온라인 닷컴 시대의 쇼핑몰과 오픈마켓의 전자상거래, 케이블 TV 홈쇼핑 방송과 IPTV를 활용한 T-커머스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세계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우리는 쿠팡이나 중국 저가형 쇼핑 앱에 블랙홀처럼 빠져들고 있다. 케이블TV 홈쇼핑도 이제 매출 하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대기업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유통산업이 급변
[서울시정일보] 하는 수 없이 내가 나에게 전화했다. 매일 반복하는 일이 아침 걷기 운동이 끝나면 옷은 벗어 세탁기에 넣고 샤워하는 것이 기계처럼 정해진 과정이다.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걷기를 마치고 들어와 옷을 벗기 전 호주머니 속 휴대폰을 꺼내 책상 위에 두었는데, 샤워를 끝내고 쓸 일이 있어 찾으니 없다. 분명히 호주머니에서 꺼내 책상 위에 두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욕실은 물론 주방과 현관까지 온 집안을 샅샅이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건망증도 아니고 치매는 더욱 아닌데, 어디에 두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
[서울시정일보] 어제 1년에 비정기적으로 몇 번씩 다녀와야 하는 곳 광주와 전남에서 최고임은 물론 특정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최첨단 시스템과 의료진을 갖춘 화순 전대병원에 다녀왔는데, 환자로 가서 보고 체감한 것은 전공의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매번 갈 때마다 환자들로 장마당을 이루던 늘 보던 번잡한 진료실은 한가한 느낌이었고, 전공의들이 분주히 준비하며 지도 교수를 기다리던 수술실은 썰렁하기만 하였다.하다못해 병원 내에서 허가받고 판매하는 요구르트와 매점 등의 매출이 반토막이 났을 정도라면, 사태의 심각성과 분위
[서울시정일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의 용어에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명칭들 가운데 대표적인 교사(敎師) 의사(醫師) 검사(檢事) 판사(判事) 변호사(辯護士)의 의미를 즉 국가가 정하고 국민이 인정하여 수긍하고 있는 이들 직업군의 사회적 역할을 보면,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고 국가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면 암담하기만 하다.(좋은 의미로 해석해서) 검사(檢事) 판사(判事)에게 일을 한다는 의미의 일 사(事)를 붙인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직 헌신하라는 의미이고, 변호사(辯護士)에게 선비 사(士)를 붙인 것은, 말 그대로 선
[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2024년 2월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 1위 기업 월마트(Walmart)는 스마트TV 제조사 비지오(Vizio)를 23억 달러에 인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 뉴스를 통해 우리는 장차 유통업과 TV 방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해 볼 수 있다.비지오는 스마트TV 제조사이며, 스마트TV 플랫폼 ‘스마트캐스트TV’에서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 와치프리플러스(WatchFree+)를 운영하고 있다. 와치프리플러스는 현재까지 라이브 지역 TV, 영화, 쇼, 뉴스, 스포츠, 어린이 프로그램
[서울시정일보] 진실로 참된 무소유란 무엇을 말함인가? 우리네 사람의 인생에서 무소유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무소유의 삶인가?진실로 참된 무소유를 안다는 것은, 우리가 이 우주에 존재하여 있다고 믿는, 모든 시간과 공간은 물론 유무형의 모든 존재는, 본래 그 실체가 없는 무상(無常)한 것임을 깨달아 아는 일이고, 무소유로 산다는 것은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단 한 순간 찰나의 멈춤도 없이 쉼 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가령 때때로 허공에서 일어난 비구름이 뿌리
[서울시정일보] 겨우내 산천에 쌓인 눈과 얼음이 녹아 산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되고, 비가 내린다는 우수절기에 봄비가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나, 인간사는 심란하기만 하다.지난 18일부터인가? 어제까지 몇 날 며칠인지 헤아리기도 어려운 입춘 난동으로 벌어진 때아닌 입춘의 장마가 끝나고, (뭐 대략 일주 동안 날마다 오락가락하면서 어지럽게 몰아치던 비바람이 그치고) 봄볕이 드는 뒤꼍 봉성산 숲에 드러난 것은 고작 한 송이 떨어진 붉은 동백꽃이었다.바람 한 점 없는 오후 따뜻한 봄볕을 벗 삼아 뒤꼍 봉성산 숲을 산책하던
[서울시정일보] 프로바둑기사 신진서(23세) 9단이 신라면배 세계 바둑 최강전에서 거침없는 6연승으로 상하이 대첩 승리.그리고 이창호 국수가 가진 14연승 기록을 경이로운 16연승으로 신기록 달성.신진서 스스로 전무후무할 엄청난 기록으로 21세기 바둑의 신으로 새로운 전설이 되었다.통쾌! 통쾌! 통쾌하다. 참으로 통쾌한 경사다.
[서울시정일보] 현대 역사에서 자유 대한민국의 반국가세력은 종북 친중 세력들이다. 사악한 뱀이 꽈리를 틀고 악마의 달콤한 혀로, 온갖 선전선동술로 문의 5년간 악마의 독재 정치. 문재인 공산주의자 그리고 이재명 이해찬 조국씨 김대중 노무현 등 주사파 세력들이다.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여 기간, 참 지겹게 두더지 놀이 마냥 매일 튀어 나와 북괴 김정은 교시에 따라 움직인다.북괴의 지령에 따라 통진당 해체 후 진보당으로 국회를 점령하고 입법독재로 자유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고 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
[서울시정일보]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랄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다 라고 마틴루터는 외쳤다.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는 동서양의 속담이 있다. 어렸을때 들었던 말중 말 많으면 공산당이라는 속언도 있었고, 실수할 수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대화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어디서든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정당한 언어는 말이 많지 않다. 부정적이며 선동적인 언어들이 난무하는것은 그속에 진실보다는 거짓이라는것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추려다보니, 오히려 상대방
[서울시정일보] 야당의 꼬라지를 보면 가관이다.정치가 아수라판이다.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갑부들이다. 그놈의 특권을 위한 뱃지 전쟁이다.옥중 창당. 옥중 공천. 경기도 비선팀. 경기동부연합. 전자발찌 공천. 비명 살생부. 넷플릭스 등장 인물. 위장결혼 정당 등등이제는 건전한 야당은 죽어 없다. 온갖 범죄인들의 도피처다.이재명 대표의 의정평가는 그의 별명에서 알듯이 주삼회다(한 주에 3회 법원 출석). 하위 1%다.국민은 부끄럽다.자유 대한민국의 보수 논객 전여옥 전 의원은"이번 국민의 힘 공천, 매끄럽게 돼고 있다는 것이 총평이죠.한
[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기업의 경영에 도입해야 하는 ESG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더 시급한 것은 정치에서 ESG를 먼서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최근 부패와 오염이 가장 심한 분야가 바로 정치이기 때문이다. 다른 생각과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피할 수 없는 사회적인 부조화와 정신적, 육체적인 악(惡)을 불교에서는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한다. 즉 다섯 가지 혼탁하고 악한 세상이라는 뜻이
[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아니 에르노(1940 ~ )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릴본 출생으로 루앙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후 정교사 와 교수 자격증을 취득했다. 1974년 자전적 소설인 ‘빈 옷장’으로 등단, 이후 자전적인 소재의 글들을 많이 썼다. 프랑스 여성으로는 최초로 2022년 "개인 기억의 뿌리, 소외, 집단적 구속을 밝혀내는 용기와 임상적 예리함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여성의 낙태권 문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페미니스트 작가로도 유명하다.작품은 외국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자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