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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칼럼] 정말 눈 뜨고는 볼 수가 없는 기막힌 정권이고 정당이다

[섬진강 칼럼] 정말 눈 뜨고는 볼 수가 없는 기막힌 정권이고 정당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4.03.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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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채 피지도 못하고 댕강 모가지째로 떨어진 붉은 동백꽃이 슬픈 봄날이다.
사진 설명 : 채 피지도 못하고 댕강 모가지째로 떨어진 붉은 동백꽃이 슬픈 봄날이다.

[서울시정일보] 옛말에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였는데, 설마가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생각이다.

대통령 윤석열의 멘토라며 시도 때도 없이 사납게 짖어대는 신평의 전부인 조배숙을 호남 몫의 비례대표로, 그것도 당선이 가능한 순번에 다시 정했다는 뉴스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한마디로 국민의힘 애들이 미쳐도 더럽게 미쳤다는 것이다.

이러쿵저러쿵 따따부따 할 것 없이 현역이라 할지라도 컷오프 물갈이를 시켜야 할 나이의 늙은 조배숙을 비례대표로 입성시킨다는 뉴스를 듣는 순간, 참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다.

이 봄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온갖 염병 지랄을 떤 이유 목적이 윤석열의 멘토라며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던 신평의 전부인 조배숙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선물하기 위함이었다니 경악할 일이다. 정말 최악이다.

특히 조배숙을 통해서 뭘 얻으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한동훈은 거시기일 뿐이고 머시기의 아바타라는 저잣거리에 떠도는 말들을 사실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한동훈과 윤석열이 공천을 두고 한판 붙었다는 둥 이제까지 보여준 모든 일들이, 다 짜고 친 고스톱으로 대국민 기만이었음을 자인하는 머저리들이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신평과 천공 등등 윤석열을 팔아 기생하는 사람들로 인한 민심의 조롱과 이반이 심각함에도 신평의 전부인 조배숙을 비례대표로 모시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야말로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야 할 대상이 돼버렸다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조배숙이야말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조국 등 야당에게 바치는 최고의 선물인데, 이걸 머리 좋고 말빨 좋은 이재명과 조국이 어떻게 써먹을지 지켜보는 일이다.

애고~~~ 스스로 망하여 죽기로 작정했는데 누가 말릴 것인가.?

가뜩이나 심란한 봄날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아니 미쳐도 더럽게 미쳤다.

총선만이 아니다. 의새들의 파업과 고물가로 온 나라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이 봄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애들이 뭔 정신으로 이런 말도 안 되는 결정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정말 눈 뜨고는 볼 수가 없는 기막힌 정권이고 정당이다.

옛말에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고 하였는데, 글쎄 죽어서도 저승이 무엇인지를 모를 것들이, 윤석열 정권이고 국민의힘이다 

할 말이 없는 정권이고 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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