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한동훈의 공천 방식이 맘에 드십니까?”“글쎄 뭐 100%는 아니지만, 이재명에 비하고 클린스만에 비하면 훨씬 더 낫고 잘한다는 정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치초년병치고는 나름 지혜롭다는 건 사실이다.”“민주당 이재명보다 잘한다는 건 알아듣겠는데, 축구 감독 클린스만보다 낫다는 거는 좀? 그리고 뭐가 지혜롭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다른 하나를 빼서 다른 하나를 더하면 0이 되는 것이, 산술의 법칙이고, 만일 다른 수가 나온다면 그건 반칙이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충돌이라 서로 부딪쳐 무용한 수(쓸모없는
[서울시정일보] 속세를 벗어난 불가의 스님이 잠시 하산해 청룡의 해(甲辰年) 108龍 특별전시회를 연다.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2층 전관, 420평)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다.청룡은 세간은 물론 불교에서도 ‘상서로움’을 상징합니다. 갑진년을 기해 양주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기도와 신심으로 준비한 ‘용(龍)작품’ 108점을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전시회를
하늘로 가는 천문산(天門山 텐먼산) - 제1편[중국 장가계 = 박용신 기자] 떠나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꼼짝 달싹할 수 없이 가슴에 커다란 멍울을 안고 어쩔 수 없이 갇혀 살았던 팬데믹의 우울한 시간들, 벌써 3여년인가? 이 몹쓸 역병의 시대가~ 그래, 이제 좀 누그러져 나돌아 다녀도 된다더라! 모처럼, 요번엔 비행기 타고 가자! 어디로 갈 것인가?어디론가 떠나야만 하는 내 안의 역마살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분출되어 하늘을 난다. 나는 지금 중국(中國) 장가계(张家界)로 가고 있다. 그랬지. 지인들이 중국 여행, 어디를 갔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2020년 10월 16일 좌천되는 검사 한동훈을 보면서, 촌부가 쓴 “검사 한동훈을 위하여” 제하의 글에서, 시간은 검사 한동훈 편이라고, 이순신 장군도 백의종군을 하였는데, 검사 한동훈이 못 할 게 뭐냐며, 반드시 한동훈의 시간은 올 것이니. 조급해 하지도 말고 어떻게든 견뎌내라고 했었던 관계로, 지금 자신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 한동훈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한동훈의 사주와 관상에 관하여 물어오는데….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다만 시대와 민심을 통해서 한동훈을 보았고, 한동훈을 통해서 시대와 민심을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워커장군 父子 추모사업회(회장 최문호)는 K-메모리얼 사업의 일환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전국 주요사찰을 돌며 워커장군 父子 합동 추모 천도재 메모리얼 기도봉행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13일 강화도 선원사, 옥천 황룡사에 이어 대각스님이 창건했던 제주 절물약수암에서 7월 17일 워커장군 父子 합동천도재를 입재, 9월 3일까지 백중기도를 한다.월튼 워커 장군은 1950년 7월 한국군 유엔 초대사령관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1950년 전쟁초기 연합군이 북한군에게 낙동강까지 밀리자 "Stand or
지난 27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갖고 러시아인들의 애국심과 사회 전체 공감된 힘이 이번 바그너 사태수습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의 가장 어려운 시련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한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그는 국민들의 애국심, 인내, 단결에 감사한다면서 모든 협박과 내부 불안을 조성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사회, 행정, 입법당국이 모든 면에서 최고수준의 통합을 보여줬고 헌정에 대한 지지는 확고했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종교, 주요 정당이 조국의 운명에 대한
[서울시정일보, 김상록 기자]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암로5길 7 에 위치한 결교선원의 무정스님은 독거노인을 돕고 교도소에 봉사활동을 하시는 몇 안되는 불교계 인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필자는 독특한 이력의 '무정' 주지스님을 만나고 스님의 삶에 대한 안목과 방향을 들어보기로 한다.[논설위원] 지역사회 활동을 꾸준히 해오셨는데, 언제부터 이런 포교활동을 하셨는지요.[무정스님]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의 한 건물에 1990년대 부터 월세로 30년간 활동을 하다가 그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강동구 암사동 결교선원으로 이전하게 되었는데, 그러고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지난 29일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는 즉각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공언련은 "이번 사안은 평범한 자연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이미지, 국익, 대통령의 위상과 관련되는 매우 위중하다"며 "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 전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부 시 MBC 시청 거부와 광고 중단 운동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지난주 대통령 해외 순방 시 발생한 자막조작 사건은 매우 위중한 범죄다. 이번 사건은 MBC가 공영방송
[서울시정일보 울릉도=박용신기자]아빠는 오징어 잡으러 바다에 가 영 안오시고, 엄마는 돈 벌러 목포에 갔다.모시개 바람너머 동백꽃 지고, 나리분지 부지깽이 노란 꽃 펴도 엄마는 오지 않았다.누이는 동생들 데리고 포구에 나가 굴 따다, 등대에 잠이 들어 엄마를 본다."바람부는 날에 가마!" 육지에서 훝훝한 흙내음 바람이 몰려 와도 엄마는 결코 오지 않았다. 보고픈 그리움은 날개 단 별이 되어 바다에 내리고, 종일 뭍에 가려 은파(銀波)로 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임제의현(臨濟義玄: ?~867) 선사(禪師)가 깨달음을 갈구하며 헤매는 선객(禪客)들을 살리고 깨우치는 가르침의 방편으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스승)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라는 살불살조(殺佛殺祖)를 세상에 전한 이후....대대로 수많은 승려들이 부처를 죽이고 스승을 죽인 것은 물론 안과 밖으로 만나는 모든 것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그 자리에 비할 데 없이 화려한 법당으로 자신을 세웠으면서도, 정작 자신 하나도 구하지 못하고 미망에 빠져서 목숨을 구걸하는 신세가 돼버렸는데,....이유는
박제 해 가두고 싶은 연두의 봄날이 간다. [서울시정일보 철원 =박용신기자]아침, 살아 있음을 감사하며, 창문을 열어 대지에 아슴한 연두를 본다. 수수꽃다리 연분 향이 달려들어 화급한 성욕이 은근 연애를 재촉한다. 기지개 껴 푸름으로 가는 알싸한 버름의 짧은 봄날을 깊게 호흡한다. 입마개 씌워 골방에 가두었던 육신의 방부(잠시 선방에 머뭄)와 고독을 풀고,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마음이 숨차게 바빠진다. 얼마 만인가? 멍울 진 억압의 시간들, 캐 묵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성인과 기생의 차이.가야금을 기생(妓生)이 타면술꾼들이 취하고,가야금을 임금이 타면백성들이 태평가(太平歌)를 부르고,가야금을 성인(聖人)이 타면마침내 질병과 전쟁이 사라지고천지만물(天地萬物)이 화합하는 도(道)가 된다.무릇 권력이란, 가야금과 같은 것으로, 어떤 사람이 권력을 갖느냐에 따라, 세상을 난세로 만들기도 하고, 태평성대를 만드는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위 “성인과 기생의 차이”라는 제하의 글은 2014년 11월 15일 여야의 정치판을 비판한 내용의 일부다.여기서 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이준석에게 명년 봄날의 대선은, 윤석열이 당선되면 좋고, 안 되면 더욱 좋은 것이다.” 이 말은 이른바 울산 합의 이후 가끔 이준석의 속심을 묻는 이들에게, 촌부가 해주는 답인데, 안타깝게도 틀려야 할 촌부의 예측이 점점 사실이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다.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처음 국민의힘 당 대표인 이준석이 당무를 거부하며, 당원들과 국민들이 선출한 자당 대선후보인 윤석열을 향하여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단언하면서 자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몇 가지 흠이 있고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우직한 뚝심의 윤석열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을 요약하면 다음 두 가지다.첫째는 정권교체다. 세상 온갖 부정부패로 불의하고 썩어빠진 나라를 만들어버린,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을 심판하여,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릴 것 없이, 국민 누구나 파란불에 건너고 빨간불에 멈추는, 다 같이 평등하고 공정한 상식과 법치가 바로 선,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한마디로 단군 이래 가장 위선적이고 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몆칠 전 가뜩이나 어지러운 정치판을 뒤집으며 뉴스 중심이 된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에 관한 질문을 받고, 두고 보면 알겠지만 백 가지 천 가지 증거들이 다 쓸데없다고 말했다.정답은 조성은 본인이 8월 11일 작성하여 사진과 함께 게재한 단문 “늘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 16자속에 다 있으며, 곧 조성은 스스로 이 말의 의미를 증명하게 될 것이고, 조성은은 사냥감을 잡기 위해 자신이 만든 올가미에 되레 자신이 잡혀 죽게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지금 돌아가고 있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 7월 1일 게재한 “윤석열 후보에게 촌부가 전하는 첫 번째 비단주머니 금낭(錦囊)”의 글에서, 윤석열 후보가 흔들리고 있는 거울 앞에서, 정작 흔들리며 어지러운 건, 흔들리는 거울 앞에 서있는 사람 즉 윤석열 자신임을 확실하게 깨닫는다면, 그 순간부터 윤석열은 천하의 무적이 될 것이며, 그 자신이 스스로 빛을 발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민심이 외면하면서 그 기세 좋던 지지율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는 가운데, 안팎에서 몰아치는 공세에 밀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전현희 권익위가 던진 돌을 윤희숙이 냅다 되던져버리자,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파장에, 부동산 공화국의 개구리들이 난리가 났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모처럼 볼만한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생각이다.각설하고, 아무리 세월이 변했고 의술이 발달하여, 사람 사는 일들이 좋아졌다 하여도, 손에 든 호미도 무거워 평생을 짓던 논밭의 농사를 하나 둘 접어야 할 나이 80의 노부부가, 소일거리로 채소를 가꿔먹는 텃밭을 벗어나, 여생을 전문적인 농사를 지으며 살기 위해서, 그것도 한적한 산골 오지가 아
[서울시정일보 박순도기자]경남 함양군이 지난 4월 23일부터 공직자 부동산 투기여부 전수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6급이상 공무원 및 해당사업 추진관련 공무원 본인은 물론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하며 부패방지법 등 관련법 공소시효(7년)만료에 따라 지난 2014년 이후 군 자체개발 대규모 사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사업은 ▲함양교산지구도시개발·문화복지도시기반지구 ▲교산군계획시설도로 개설(소로2-6호선)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조성사업 ▲천년의정원조성사업 ▲백연유원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정사(正史)와 야사(野史)를 막론하고, 지리산 화엄사 각황전이 조선의 멸망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를 설명하려면 최소한 200페이지 책 2권은 되어야 할 것인데, 그걸 페북에서 공개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한 일이다.혹 단문으로 수없이 쪼개는 연재가 가능하다 하여도, 그거야말로 정확한 사실의 전달이 불가능한 실속이 없는 일이라, 이에 관심 있고 인연이 있는 이들을 위하여, 몇 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정리하여 공개하려 한다.다음 2개의 기록은 촌부의 사견이 100% 배제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날마다 허공에서 끊임없이 일었다 사라지는 헤아릴 수 없이 크고 작은 수많은 바람은 형상이 없는 무형의 에너지이고, 형상이 없는 그 바람의 존재를 깨달아 아는 배움이라는 것은, 나타나는 현상인 형상을 통해서 보고 듣고 느끼며 체감하는 것이다.그러나 한 날 한 시에 부는 바람일지라도, 동서남북에 따라 다르고, 산과 들에 따라 다르고, 배 위에서 노를 젓는 사공이 느끼는 바람이 다르고, 도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느끼는 바람이 다르다.한마디로 한 날 한 시에 일어나는 형체가 없는 이 무형의 에너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