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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오늘의 윤석열을 만든 것은 국민이지 김종인이 아니다

[섬진강칼럼] 오늘의 윤석열을 만든 것은 국민이지 김종인이 아니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1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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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자리를 탐하지 않더라도, 마치 늙은 코끼리가 물이 있는 방향으로 무리들을 안내하여 가듯, 국가와 국민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면 되는 것인데, 이제껏 여야를 넘나들며 자리만을 탐하며 살아온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사진 설명 : 대대로 전해오는 전설, 인연이 있는 자만이 보고 깨닫는다는 원효대사의 화엄연기법과 의상대사의 화엄일승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첩첩이 이어진 푸른 산 그대로가 아미타부처님의 법당이며, 설법이며, 그림이며, 한 송이 아름다움 꽃 화엄이다.
사진 설명 : 대대로 전해오는 전설, 인연이 있는 자만이 보고 깨닫는다는 원효대사의 화엄연기법과 의상대사의 화엄일승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첩첩이 이어진 푸른 산 그대로가 아미타부처님의 법당이며, 설법이며, 그림이며, 한 송이 아름다움 꽃 화엄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몇 가지 흠이 있고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우직한 뚝심의 윤석열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을 요약하면 다음 두 가지다.

첫째는 정권교체다. 세상 온갖 부정부패로 불의하고 썩어빠진 나라를 만들어버린,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을 심판하여,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릴 것 없이, 국민 누구나 파란불에 건너고 빨간불에 멈추는, 다 같이 평등하고 공정한 상식과 법치가 바로 선,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단군 이래 가장 위선적이고 가장 부패한 내로남불의 정치로, 국민들이 그 엄동설한에 치켜든 촛불혁명의 정신을 배반하여 짓밟아버리고, 오직 자신과 패거리들만을 위하여, 수많은 민생들을 자살로 내몰며 나라를 절단 내고 있는,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 후세를 위한 본보기로 응징함과 동시에, 훼손된 촛불혁명의 정신을 바로 세우자는 것이다.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만을 위하는 나라, 권력을 가진 특권층들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고, 이런 꼴을 보려고 촛불을 들었던 것이 아니었다는 반성과 분노의 표출이다.

둘째는 여의도 청소다. 이놈들이나 저놈들이나,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온갖 부정부패에 찌들어 서울시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들보다, 더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온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 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우글거리는, 더러운 인간쓰레기들을 쓸어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정치를 논하는 국회의사당을 만들자는 것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리에만 충실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었을 경우, 가장 먼저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법치가 국정을 바로 세우는 정치의 바탕이 되고 힘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국회의원들과 검찰청 검사들과 법정의 판사들, 이들 셋이 작당하여 저지르는 온갖 부정부패가 분명하게 밝혀지고, 국회와 검찰청과 사법부의 정의가 스스로 바로 설 것이므로, 윤석열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날마다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산 넘어 산을 만난 격으로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윤석열이 명년 봄날에 치러지는 대선을 위한 선대위를, 어떤 사람을 중심으로 할 것이냐를 놓고, 당 대표인 이준석을 앞세워 굴복을 강요하며 협박을 하고 있는 김종인의 앞에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후보직을 던질지언정 절대로 굴복하지 말라는 것이다.

썩어빠진 여의도 정치판의 늙은 구렁이 김종인이, 국민들이 윤석열을 중심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대선이라는 잔칫집에 나타나서 “식상한 사람들을 내쳐라. 파리 떼들을 쫒아내라, 자리에만 관심이 있는 썩어빠진 사람들을 모두 내 보내라는 둥, 이런저런 요구들을 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내라고 윤석열에게 협박을 하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식상한 놈이 식상한 짓거리만을 남발하고 있는 김종인이고, 더러운 파리들 가운데 가장 더러운 똥파리가 김종인이고, 자리만을 탐하는 썩어빠진 놈이 바로 김종인 자신인데, 정말 기가 막히는 요구다.

부연하면 진실로 김종인이 큰 정치인이고, 시대와 민심을 바로 보는 지혜를 가진 인물이라면, 첫째는 굳이 자리를 탐하지 않더라도, 마치 늙은 코끼리가 물이 있는 방향으로 무리들을 안내하여 가듯, 국가와 국민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면 되는 것인데, 이제껏 여야를 넘나들며 자리만을 탐하며 살아온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인 김종인이 할 소리는 더욱 아니다.

둘째는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지혜와 정치력은 고사하고 김종인이 살아온 지난 세월을 돌아보거나, 당장 당면한 국민의힘 선대위 자리를 놓고, 윤석열을 협박하고 있는 김종인을 보면, 정치력도 없고 지혜도 없는 그저 한낱 정치판의 잡놈일 뿐이다.

한마디로 선대위 자리를 어떤 놈이 하든 말든, 이미 국민의힘 선대위를 소리 소문 없이 꾸려 국민의 호응을 업그레이드하는 정치가 있었어야 하는데, 김종인은 그러지를 못했고, 무엇보다도 자리를 두고 다투면서, 국민의힘과 후보인 윤석열은 물론, 김종인 자신을 민심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만들고 있는 것은, 이미 김종인 자체가 그것밖에 더는 기대할 것이 없는 정치판의 협잡꾼임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글쎄 윤석열 인생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한다면, 이 위기를 명쾌하게 해소하고, 승리로 나가는 길은 하나뿐이라는 생각이다.

더 늦기 전에 윤석열이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은, 윤석열을 낳은 것은 윤석열 자신의 부모이지 김종인이 아니고, 그리고 오늘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만든 것 또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이지, 결코 식상한 구태 정치인 김종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윤석열 자신이 깊이 인식하고 결단하여 실천하는 것뿐이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위기에 내몰린 나라를 바로 세우는 도구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결정적인 이유인,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윤석열 자신이 만든 것으로, 윤석열은 사람인 자신에게도 이 말을 적용하여,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할 뿐, 윤석열 자신에게도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결단과 실천으로 국민들에게 내보이면 되는 일이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지금 윤석열이 참고해야 할 것은, 1997년 꼭 이맘때 대권에 도전하고 나선 김대중과 그 가신들이라는 동교동계의 핵심들이, 이른바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을 함께해온 충신들이, 승리를 코앞에 두고 부랴부랴 공직에 나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대국민 선언으로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것은 이른바 1992년 12월 11일 부산 초원복집 사건으로 대변되는 “우리가 남이가” 파들 즉 상도동계의 패거리정치로 분탕질을 벌이다 나라가 IMF로 망하는 지경이 돼버린 상황에서, 당시 여당 후보인 이회창과 차별하면서 민심을 얻기 위한 정치적 결단으로 나온 것이, 김대중이 집권할 경우, 일체의 임명직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선언이었고 실천이었다. 

변화된 시대와 민심의 요구이기도 하지만, 김대중과 그 가신들이 그러한 정치적 결단을 한 배경을 다른 의미에서 살펴보면, 내 집 앞을 흐르는 작은 개울물로, 내 집 식솔들이 먹고 사는 몇 마지기 내 논배미에 물을 대고, 농사는 지을 수 있어도, 온 고을 사람들이 먹고 사는, 큰 농사는 지을 수 없다는 상식과 진리를 알고, 이를 실천한 것이다.

결론은 분명하고 간단하다. 윤석열이 시대와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며 사는 길은 오직 하나,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는 국민들을 의지하며 함께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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