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속세를 벗어난 불가의 스님이 잠시 하산해 청룡의 해(甲辰年) 108龍 특별전시회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2층 전관, 420평)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다.

청룡은 세간은 물론 불교에서도 ‘상서로움’을 상징합니다. 갑진년을 기해 양주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기도와 신심으로 준비한 ‘용(龍)작품’ 108점을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혼신을 다한 3000일 기도의 위신력과 청룡의 기운과 염원을 담은 108용 작품외, 달항아리, 은 다관, 옻칠목 항아리 위시하여 전통한지등(燈) 용 조각등등 총 200여점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종단에서 추진하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청년전법, 불사를 비롯해, 자비나눔(청소년 장학금, 노인복지관 운영기금, 경로잔치) 등으로 회향할 예정이다.

양주 석굴암은 양주회천노인복지관 운영지원사찰이며, 20여 년 간 쌀 나눔과 장학금 전달 등 이웃에게 자비를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년간 행사를 갖지 못했는데, 이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자비나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는 도일 스님의 말이다.

도일 스님은 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으며 서화를 익혀왔다.

1993년 해인사 강원 재학 중 사진전을 개최하고,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을 비롯해 서예부문과 불교미술대전 등 다수 입상했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수종사, 회암사, 용문사, 연화사, 태안사, 안심사, 1군단 법당 호국일승사, 92여단 쌍용사, 광동고등학교 운허역사기념관 등 전국 사찰에 도일 스님이 쓴 편액과 주련이 다수에 이르고있다.

1993년 해인사에서 군부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시작으로, 1994년 경인미술관 ‘산중서화전’, 2006년 조선일보사 ‘선묵서화전’, 2007년 우림화랑 초대전, 2018년 라메르 갤러리 ‘선서화도예전’에 이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전시회다.

또한 도일 스님의 작품세계는 수행과 서화를 겸비해 진중한 느낌을 주는 선묵(禪墨)이 깃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을 통해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혼탁한 무명의 사바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한 줄기 법(法)의 향기를 선사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청룡의 뛰어난 기운과 기상을 담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특별전을 마련한 도일 스님은 “이번 전시회는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나라의 번영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합해서 희망차고 새로운 시대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1월에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소중한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일 스님은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청룡 희망가 가사를 직접 작사하였으며, 김태곤 가수가 곡을 붙여 노래를 제작 중에 있다. 노래는 다시 맞는 청룡의 해를 기뻐하며 앞으로의 희망찬 대한민국을 기대한다는 내용이다.

특별전 개막식은 2024년 1월 24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양주시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장 등을 모시고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도일 스님 수행이력은 1974년 오봉산 석굴암에서 초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고, 해인총림 해인승가대학과 동국대 경영대학원 사찰경영지도자과정을 졸업했다.

 은사스님의 뜻을 이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오봉산 석굴암의 중창대작불사를 위해 1998년 10월부터 2010년 4월 까지 석굴암에서 3000일 기도를 회향했습니다. 또한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봉은사 일주문을 사나사에서 이운해 보존해오다 2019년 본래 자리로 돌려주었다.

군법당 포교, 자비의 쌀 전달, 선서화전, 장학금 지원 등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제25교구본사 봉선사 문화원장과 부주지, 해인사승가동문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양주 석굴암 주지와 양주불교 사암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양주 석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 운영지원 사찰이기도 하다.

한편 오봉 도일 스님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청룡은 역사적으로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집니다. 청룡의 해에 이번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한 이유는 청룡의 맑고 상서로운 기운으로 나라의 기운이 더욱 번영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합해서 희망차고 새로운 시대로 거듭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은사 초안 큰스님의 유지인 석굴암 중창 대작불사를 비롯하여 석굴암에서 수십 년 간 이어온 나눔의 행사 등으로 이웃들에게 회향하고자 합니다. 또한 종단에서 추진하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 불사는 물론, 청년전법에도 부족하나마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석굴암에 입문한 지 어언간 오십성상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는 참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석굴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52평의 협소한 암자에서 2만여 평의 천년고찰로 거듭나기까지 제불보살님들의 가피와, 대덕 큰스님을 비롯한 수 많은 불자님들의 공덕과 노력이 있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 역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에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미력한 소승의 원력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하는 인연으로 수승한 불은이 더욱더 증장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라는 인삿말을 했다.

오봉 도일 스님은

1973년 석굴암 초안 큰스님의 문하에 입문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94년 해인사 승가대학 졸업

1995년~현 석굴암 주지

1998년~2010년 삼천일 기도 원만성취

2010년 양주 경찰서 경승실장

2010년~2015년 제25교구 봉선사 문화국장

2018년~현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문화유산위원회 협력공동위원장

2019년~2020년 제 25교구본사 봉선사 문화원장

2020년~현 양주회천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2021년~2023년 봉선사 부주지

2022년 현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2023년 현 봉선사 승려복지회 이사

1993년 합천군법당 법계사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초대 산사일기 작품전

1994년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서예와 사진 작품전 ‘산중일기’

2006년 10일간 조선일보사 선묵서화전

2007년 우림화랑 미술관 초대전

2018년 인사동 라메르 미술관 2주간 선서화도예전

2022년 제25교구 봉선사 승려복지 수행연금기금마련 선서화특별전

2024년 한국미술관 108龍 특별전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 서예 입선

불교미술대전 사진부문 입선

1993년 12월 17일 육군 제6128부대 사단장 감사패

2002년 2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주지 표창

2003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표창

2005년 4월 대한불교조계종 도림법전 종정예하 표창

2006년 2월 대한불교조계종 도영 포교원장 표창2006년 4월 일군단장 임충빈 장군 감사패

2006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일면 교구장 표창

2016년 12월 육군 제 30기계화 보병 김성도 사단장 감사패

2020년 5월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일주문 환지본처 감사패

2023년 12월 대한민국 국회 교육위원회 표창 등을 수상했다.

현판 편액은 봉선사 범종루·염불원·봉향각, 수종사 범종각, 회암사 대웅전·일주문, 용문사 선열당, 연화사 일주문, 안심사 큰법당·주련·범종각, 곡성 태안사 동암·오관당, 석굴암 불이문·다선루, 1군단 일승사 대웅전, 30사단 불광사 일주문, 90여단 쌍용사 현판 주련, 광동고등학교 운허역사기념관 외 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