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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윤 최 김, 세 사람에게 국민의 정치인으로 거듭나기를 권한다.

[섬진강칼럼] 윤 최 김, 세 사람에게 국민의 정치인으로 거듭나기를 권한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7.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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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원하는 사람들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서 선출하면 되는 일인데, 문제는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최재형을 품어내는 섬진강이 아니고, 이 둘을 먹이로 노리고 있는 굶주린 악어들이 우글거리는 죽음의 늪이라는 사실

사진 설명 : 낮에 하동의 지인이 보내온 무궁화 꽃이다
사진 설명 : 낮에 하동의 지인이 보내온 무궁화 꽃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섬진강이 남해로 드는 하구 하동의 재첩이 유명한 것은 강물이 오염되지 않고 맑은 물이 늘 쉼 없이 흐르고 흘러 재첩이 살아야 하는 최적의 환경 조건인 청정한 모래를 유지 때문이다.

대한민국 모든 강들의 실태를 보면 이미 오래전 자연정화의 기능을 상실하고 각종 오폐수로 오염돼버렸는데, 유독 섬진강만 맑은 물을 유지하며 바다로 드는 이유는.....

중상류에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오폐수로 오염돼버린 섬진강 강물이 바다로 들기 전 한반도 남부 중심에 있는 지리산과 백운산을 동서로 두고 그 사이를 지나오는데, (곡성 구례 광양 하동을 지나가면서) 이때 지리산과 백운산의 크고 작은 수많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들을 모두 받아들여 스스로를 정화하기 때문이다.

작금 개나 소나 대권에 도전하고 나서는 정치판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양대 정당은 물론 크고 작은 정당들 모두 자정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래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낯짝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민주당의 경우 대권 도전은커녕 지방의 말단 공직에도 나서지 못할 부끄러운 인간불량품 내로남불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명이 유력한 대권 후보로 나서고 있는 것 자체가, 자정 기능을 상실한 내로남불의 정당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무슨 변명을 하던, 이재명과 같은 최악의 인간불량품을 시장과 도지사를 거쳐 대권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민주당은 공익을 우선해야 할 정당의 가치와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한국의 정당사에서 보면 역대 최악의 정당이다.

반면 여당과 문재인의 실정으로 인한 절호의 기회를 발전적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야당인 국민의힘 또한 자정능력을 상실한 체 진즉에 물갈이 되었어야 할 썩어빠진 구시대 인물들이 판을 치고 있는 패거리들의 집단일 뿐이다.

온 나라 국민들이 익히 알고 있듯, 여당인 내로남불의 민주당이 유력 대권후보로 밀고 있는 역대 최악의 후보인 이재명을, 손쉽게 제쳐버리는 좋은 후보 하나를 만들어 내지도 못하고 있는 한심한 등신들이 반성은커녕 이른바 깜도 안 되는 한물간 구닥다리들이 대권에 눈이 멀어 설치고 있는 아사리 판이 국민의힘이다.

한마디로 국민의 관점에서 지금의 여야를 보면, 할 수만 있다면 전두환의 “정치활동금지법”이라도 만들어 깡그리 일거에 퇴출시켜버리고, 그런 후 새로운 사고를 가진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운 판을 만들어 새로운 정치를 하도록 하면 참 좋겠다는 것이 지금 열 받고 있는 민생들의 심정이다.

이처럼 암담한 때에, 이들을 대체하여 국가와 국민을 살려나갈 희망으로, 윤석열과 최재형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하늘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기회를 베풀어주는 것으로, 윤석열과 최재형의 존재는 마치 섬진강 좌우에서 오염된 강물을 맑은 물로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지리산과 백운산처럼 소중한 자산인데, 문제는 이 둘을 받아들여야 하는 야당인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최재형에게 기회를 주고, 이 둘을 통해서 당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온전한 정당으로 탈바꿈을 하고, 이 둘을 멋지게 경쟁시켜 국민들이 바라는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하는데, 국민의힘과 그 지지자들이 섬진강이 아니고 강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국민의 여망인 내로남불의 문재인 정권을 응징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난장판이 돼버린 국정을 바로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민이 원하는 사람들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서 선출하면 되는 일인데, 문제는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최재형을 품어내는 섬진강이 아니고, 이 둘을 먹이로 노리고 있는 굶주린 악어들이 우글거리는 죽음의 늪이라는 사실이다.

최재형이 선친의 삼우제를 끝내고 상복(喪服)을 벗고 나서 어떤 결정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윤석열과 최재형이 끝까지 살아남아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방법은 (가능하다면 김동연을 포함) 세 사람이 마음을 모아 재야에서 국민의 축제로 후보를 선출한 후, 국민의힘과 안철수가 만들어내는 후보와 최종적인 단일화를 이루어 국민의힘을 접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최고의 대선 홍보이며 전략이라는 것이 촌부의 생각이다.

부연하면 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이 세 사람이 명심해야 할 것은, 혹 오판하여 안철수와 함께 경쟁하거나 또는 안철수의 돈과 조직의 도움을 받아 경쟁을 한다면, 민심으로부터 외면 받고 실패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세 사람이 함께하여 경쟁하되, 안철수는 (합당을 하든 말든) 국민의힘과 묶어 후보를 내라하고, 그 후보와 최종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면 대선의 승리는 말 그대로 받아놓은 수라상이 될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국민의 여론을 선점하고 있는 윤석열이 여유를 가지고, 보다 더 큰 정치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선도하는 마음으로, 좌고우면 할 것 없이 당장 최재형과 김동연에게 손을 내밀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포용할 것은 포용하며 함께하는 국민의 정치인으로 거듭나기를 권한다.

선거법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들 세 사람이 또는 윤석열과 최재형 두 사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다고 약속한다면, 국민들의 응원과 함께 전국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자원봉사로 호응할 것이며, 민심은 후원금으로 지지할 것이므로, 걱정할 일도 두려워 할 일도 없다.

무엇보다도 윤석열과 최재형 김동연 세 사람이 함께한다면, 그 순간부터 대선의 정국은 물론 썩어빠진 정치판을 개혁하고 바꾸는 주체가 될 것이므로,, 세 사람이 보다 더 큰 뜻으로 큰 정치를 시작하여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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