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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문제는 윤석열과 최재형 자신들이다

[섬진강칼럼] 문제는 윤석열과 최재형 자신들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7.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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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해 저문 국사봉(國師峯) 하늘의 구름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사진 설명 : 해 저문 국사봉(國師峯) 하늘의 구름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거두절미하고, 여당인 민주당에서 윤석열의 장모와 부인의 일들을 두고 온갖 소리로 쪽팔린다한들 허접스럽다한들 문재인이 임명한 장관들과 여러 수많은 임명직들과 민주당의원들만 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어떠한가? 특히 최종 경선에 나선 6인 가운데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은 온전한가? 이들이야말로 끊임없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위선자들이고, 그 자체로 가장 지저분하고 부적격한 이른바 똥 묻은 개들이 아닌가?

지금 민주당이 온갖 스피커로 윤석열이 어떻고 최재형이 어떻다며 제아무리 떠들어도 자신들이 내세우고 있는 유력 대권 후보인 이재명의 전과와 전력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 새 발의 피도 되지 못하는 일이며, 누워서 침을 뱉는 어리석음이고, 종내는 쉬쉬하며 덮어서 봉인해버린 이낙연의 각종 의혹들을 세상에 드러내는 자충수가 될 뿐임을 알아야 한다.

최재형과 윤석열을 향하여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부적격자이고 임명한 문재인을 배신한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고 있는데 이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왜냐 하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것이 바로 문재인과 민주당이고 국민을 배신한 것 또한 문재인과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문재인과 민주당은 국민을 배신했고, 최재형과 윤석열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국민을 배신하고 국가를 위기로 내모는 문재인과 민주당을 배신했으니, 진짜 배신자는 문재인과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정리를 하면, 날마다 민주당이 쏟아내고 있는 말들과 방송에서 발표하는 여론조사를 그대로 믿을 국민은 이른바 대깨문들 이외는 없고, 정권교체는 국민의 절대적인 여망으로 불변의 대세가 되었다.

문제는 윤석열과 최재형 (김동연도 마찬가지) 자신들이다. 거센 기류를 타고 대양을 건너고 준령을 넘어와 세상에 봄을 알리는 희망의 제비가 되지 못하고, 그저 바람에 편승하는 종이비행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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