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대대로 전해오는 도참과 풍수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촌부가, 풍수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초보적인 단계부터, 차례로 보여주는 교본과 같은 대표적인 몇 곳이 있는데, 마지막에 안내하여 보여 주거나, 연구 과제로 추천하는 곳이며, 이따금 구례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지리산과 구례를 보고 싶다면, 반드시 올라가 보기를 권하는 곳이, 전남 구례읍 봉산(鳳山)이다.얼핏 보기엔 장엄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구례읍 주산인 봉산이, 도참과 풍수사상에서 그리고 역사와 문화적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