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ㅡ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어도, 스스로 때에 맞추어 아름답고 화려하게 피었다가, 스스로 아름답고 화려하게 지고 있는 봉성산 벚꽃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세상의 사람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그러지를 못한다는 것이다.이 무궁한 우주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인생은 없다. 아름답고 화려한 죽음도 없다. 그러함에도 아름답고 화려하다는 것은, 만약 누군가가 자기의 삶과 죽음을 두고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착각일 뿐이고, 그게 누군가에게 하는 말과 글이라면, 그건 그냥 꾸며낸 입발림의 수사(修辭)일 뿐, 그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다
[서울시정일보]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에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파리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을 국제방송센터 → 각 나라에 설치된 전송망 및 해저케이블 →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한다.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UHD, 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총 116회선으로 구성된다.LG유플러스는
[서울시정일보] 진실로 참된 무소유란 무엇을 말함인가? 우리네 사람의 인생에서 무소유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무소유의 삶인가?진실로 참된 무소유를 안다는 것은, 우리가 이 우주에 존재하여 있다고 믿는, 모든 시간과 공간은 물론 유무형의 모든 존재는, 본래 그 실체가 없는 무상(無常)한 것임을 깨달아 아는 일이고, 무소유로 산다는 것은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단 한 순간 찰나의 멈춤도 없이 쉼 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가령 때때로 허공에서 일어난 비구름이 뿌리
[서울시정일보] 서울 광진구는 ‘칭찬합시다’ 라는 친절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열심히 일한 직원을 칭찬하고 친절행정 미담사례를 공유, 서로 격려하고 친절 마인드를 높이기 위함이다.‘칭찬합시다’ 는 김경호 구청장이 부구청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처음에는 묵묵히 본인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 간, 칭찬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게시판을 개설했다.8년이 지난 지금, 구민들에게 받은 칭찬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칭찬글은 광진구청 누리집, 전화, 방문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서울시정일보] 본래부터 찰나의 한순간도 머무름이 없는 하늘은스스로 쉼 없이 변화할 뿐 주인이 없는 공물인데그 뜻에 무슨 임자가 정해져 있고특별한 때가 따로 정해져 있을 것인가.지금 하늘의 뜻을 묻고 때를 찾는 이 그대가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그대가 바로 하늘의 주인이고그 순간이 그대가 바라고 원하는 때의 시작이며때에 맞추어 임하는 뜻 또한 그대의 뜻이 시작된 것이다.그러므로 하늘은 주인인 그대가때에 맞추어 임하는 시작이며뜻을 펼치며 이루는 무한한 공간이다.하여 대대로 치세에 성공한 지혜로운 성인군자들은스스로 쉼 없이 변화하는 하늘이
[서울시정일보] 예로부터 농반진반으로 전하는 “애통(愛痛)과 치통(齒痛)은 돌부처도 못 참는다.”라는 이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면, 마음으로 겪는 심리적인 아픔인 사랑의 고통과 육신인 몸으로 겪는 이가 아프고 시린 고통은 그만큼 참기가 어렵다는 뜻이다.딱히 언제부터였는지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어금니 하나가 아팠다. 뭐 그러다 낫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보냈는데, 이제는 밥은 고사하고 튀밥을 먹어도 아프고 물만 마셔도 아팠다. 한마디로 찬바람만 들이켜도 아파서, 여간 신경이 거슬리는 일이 아니었다.살아오
하늘로 가는 천문산(天門山 텐먼산) - 제1편[중국 장가계 = 박용신 기자] 떠나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꼼짝 달싹할 수 없이 가슴에 커다란 멍울을 안고 어쩔 수 없이 갇혀 살았던 팬데믹의 우울한 시간들, 벌써 3여년인가? 이 몹쓸 역병의 시대가~ 그래, 이제 좀 누그러져 나돌아 다녀도 된다더라! 모처럼, 요번엔 비행기 타고 가자! 어디로 갈 것인가?어디론가 떠나야만 하는 내 안의 역마살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분출되어 하늘을 난다. 나는 지금 중국(中國) 장가계(张家界)로 가고 있다. 그랬지. 지인들이 중국 여행, 어디를 갔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강동문화재단 강동아트센터 1층 아트갤러리에서 서울시립미술관과의 협력 전시 ‘SeMA Collection: 머물다’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자치구 간 협력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은 소장작품을 자치구 내 공간에 전시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오고 있다.이번에는 강동문화재단과 협력해 강동아트센터에 ‘극사실주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최근 서울 성북구 석관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이 AI가 보낸 위험 신호에 따라 즉각 현장 출동으로 집안에 쓰러져 있는 돌봄 대상 홀몸 어르신을 발견해 성공적으로 구조했다.최근 동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AI 안부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짜고 있다.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 대상자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AI가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이상 여부를 통보 및 위기 신호를 보낸다.지난 28일 AI 안부전화 미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계묘생의 인생 1막은 보통의 삶속에 평범치만은 않던 세월이었다.인생 2막은 예술과 더불어 시절인연을 지나 선연들과 소통과 동행을 하고, 인생 3막 나의 노후와 예술인의 노후를 준비하는 환갑 즈음에 타이밍의 감사한 찰나를 기록해 보여주고 있다.조승희 작가는 "시간은 우리 삶에 항상 함께하며, 때로는 예기치 않게 우리를 놀라게하고 그 시간의 흐름과 우리의 선택 사이에는 특별한 연결과 함께하는 '타이밍의 감사'가 있음을 전하려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삶의 여러 순간에서 때로는 어떤 사람을 만나 운명적인 연결
[서울시정일보] 출근길 구청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던 찰나, 한 직원이 내 양복주머니를 만진 것 같다. 속주머니라도 삐져나온 건가 봤더니 무언가 들어 있다. 확인해보니 액상형 비타민, 일명 ‘김태희 비타민’ 한 개가 있다. 순간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피로가 싹 사라진다.축제의 계절답게 행사로 시작해 행사로 하루 일과가 끝나는 요즘이다. 그 사이사이 보고와 결재, 민원 면담, 현장 방문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고기잡이배에서 그물을 손질할 사이도 없이 고기떼가 몰려왔을 때를 ‘눈코 뜰 새 없다’라고 했던가. 눈 뜨면 아침, 눈 감으면 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언론과 현직 유튜버 사이에서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유튜브 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게 한 『2023 서울홍보 유튜버(이하 ‘서튜버’) 선발대회』가 지난 9월27일 1차 심사를 마치고 2차 결선 진출자 6명을 발표했다.1차 심사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지원서 및 짧은 영상 콘텐츠(숏폼)에 대한 내부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상 주제는 서울 관련 이야기부터 서울시 정책은 물론 홍보에 관한 자신의 의지 표명까지 다양했다.특기할 만한 것은 연령, 직급, 직렬, 부서 등 지원자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일시무시일 하고 일종무종일 유한의 한강은 흐른다.무시무종 무한의 강가에서 침잠하는 이효 시인은?침잠하는 한강 가에서찰나 즉 영원의 잔치를 열고 있다.생로병사하고 희로애락하는 한강의 물결위에풍금소리를 들려준다.나그네 길에뱃사공의 흥얼거림이다.도시의 아픔에 길 건너려는 애잔한 사공의 노래다.●한강은 춤추고 싶다-이 효-물새 발자국 따라가니천년 뱃사공 노래 흐른다.한강의 싱싱했던 눈아파트 병풍에 둘러싸여백내장 걸린다.푸른빛을 잃어버린백제의 유물처럼 건져 올린죽은 물고기 떼, 녹슨 비늘펄펄 뛰던 꿈은 비린 표정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밤은 휴식이며 고요다.달빛 빛나는 밤.생사의 바다를 건너는 중생의 아픔들~들숨의 生과 날숨의 死의 교차하는 작은 호흡의 생사를 넘어 침잠하는 찰나 즉 영원의 세상에서 시인의 시각은 유리병을 바라 본다.고온과 냉각 사이 형상이 서서히 굳어져 간 유리병용도가 폐기되니 접혀있던 운명이 깨진 모서리들에서 심상의 하모니를 찾는다.생사의 대해에서 유리병은 뭘까?인간사 오고가는 거리에서 접혀있던 운명이 깨진 모서리들 바다까지 밀려와 파도 칠 때마다 날카롭게 하소연하며 바다를 찌른다.자본주의 노예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그때 선생님께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제 아들에게 ‘ㅇㅇㅇ 현상’이 대한민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조목조목 말씀하시면서, 박사학위 논문으로 써보라고, 제대로만 짚으면 훗날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학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을 때, 사실은 제가 아들을 말렸었는데, 지금 모자(母子)가 뼈아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위 내용은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들렸다며 찾아온 이가 나에게 사과하며 후회한 말이다.몇 년 전 처음 정신의학을 전공했다는 ㅇㅇㅇ이라는 사람이 어린아이들의 인성과 교육을 바로 한다는
[서울시정일보 박종도 논설위원] 혼돈의 광풍의 세상이다. 혼돈을 넘어."청춘은 아름답다.돌아본 청춘은 더욱 아름답다. 비틀거리는 청춘이었기에눈물겹게 아름답다. 무지개를 좇아 달려온지난(至難)의 흔적은현실보다 진한 추억으로감미롭게 덧칠되지만사람 향기 전하지 못함이부끄러움으로 남는데아아! 번개가 친다. 찰나를 보면서도 길다고바둥바둥 살아온 인생. 이제 욕심도 미움도 내려놓고허허로운 마음으로 술을 벗한다. 구름처럼 흘러가는 인생텅 빈 마음도 바람의 뜻이겠거니행복도 불행도 잠시 왔다 가는 것술잔 채워 줄 당신 있다면기꺼이 사랑하며사람향기
[서울시정일보 민병식 논설위원] 제임스 조이스(1882 ~ 1941)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작가로, 소설·시·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20세기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대표작으로 ‘율리시스’, ‘피네간의 경야’, ‘더블린 사람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이 있다. 이 작품은 15편의 단편으로 묶여 있는 ‘더블린 사람들’의 마지막 작품으로 194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쓴 영국의 시인 T.S 엘리엇(1888 ~1965)은 이 작품을 최고의 단편이라 칭했다고 한다.모컨 자매의 파티는 30년째 이어져 오는 연례행사인데
[서울시정일보 박종도 시인] 본지 주최 주관한 제 1회 서울시민문학상 당선작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활짝 핀 꽃 하도 예뻐 발길 멈추었는데오늘 보니, 그 길에는 초라한 가지만 남겨놓았네. 어제 본 그 아름답던 자태는슬픔에 기대어 오는구나.‘화무십일홍’ 피었다 자랑 할까졌다 슬퍼할까. 사람의 한 세상또한 봄꿈이러니.인간사 찰나. 티끌 속에 기억하는 이역시 잠깐 덧없이 왔다가는 것을뽐내고 자랑할 게 무엇 있으랴. 필 때 질 것 이미 알았고,질 때 다시 필 것을 알지 않았느냐!오직 그대와 하늘만 알 터이니하늘이 주신 이치대로잠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詩가 있는 마당으로 오늘의 시제는 변화=진화●변화=진화시인 황문권(1)우주는 끝없이 팽창과 변화를 하고 있다.인류사에 은하계에 만생만물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성주괴공생로병사 거기에 희로애락의 노래생멸멸이 적멸위락의 꿈을 꾸며무한 변화에 진화의 여정다.단언하건데 하나님도 진화를 한다.유심 유물의온갖 변화에 진화의 여정이다.석삼극으로극에 이르는 하나님에게로의 여정우주의 시간지금의 시간으로이 길은 길가는 도인의 여정에 천지인 합일의 여정이다.찰나 즉 영원의 시간에다중 다포털 다차원 다우주 다시간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인간의 생로병사 희로애락에 영적 영원에 흐르는 찰나즉 영원의 시간에 지금.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자전공전의 우주의 시간에 양자 얽힘으로 지구행성 가이아 어머니의 성숙한 에너지적 상승의 시기에 있다.여기세 지구촌 만생 만물의 성장의 지금이다.지금까지 지구별에 인간으로 태어나 먹고 마시고 숨쉬며 살아오는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퍼뜩 떠오르지 않는 분들은 5월 2일 새벽 2시 6분이 그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빛의 포털 활성화이는 매우 강력한 사이클이 완료되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이것은 지금까